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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2] 시카고 게스트하우스 두곳 (프리핸드/에어비앤비) 혼자 떠나온 여행에서도 숙소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래서 이번에 이용한 두군데의 숙소를 소개한다. 날씨는 듣던대로 너무 차가웠고, 바람은 세찼따. 눈발도 날리기 시작했다. 이럴때 필요한건 숙소다.어서 이동해서 숙소로 가야겠다. Grand/State역에서 걸어서 2분거리에 있는 초근접 접근성. 이것도 이곳을 숙소로 정한 큰 하나의 이유이다. 사실은 그런건 찾아보지도 않았 ※ 미국은 계획도시고 바둑판형식의 길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을것이다. 시카고 지하철의 특이한 점은 이런 교차로 형식의 지하철역에 별도의 명명을 하지 않고, 그냥 그랜드 애비뉴와 스테이트 스트리트의 교차역이라서 Grand/State와 같이 명명한다는 것이다. 진짜 쿨하구나 . . . 그렇게 늦은시간 캐리어..
[CHI1] 한겨울의 시카고로 떠나기, 열리지 않는 하늘길 휴가 시작 3일전에 어렵사리 시카고로 여행지를 확정하고, 그다음부터는 비행기 시간과 가격을 흥정하는게 주가 되었다.틈날때마다 네이버 항공권, 와이페이모어, 스카이스캐너를 뒤적뒤적하면서출발-복귀를 금-토로 할까 토-일로 할까 토-월로 할까복귀 공항은 어디로 할까 걍 시카고로 할까, 피츠버그로 할까, 뉴욕도 가능할까고민고민도 또한 어떤게 가장 저려미하면서 알차게 놀 수 있을까 망설이는 사이, 검색창에서 갑자기 대한항공 직항이 사라졌다. 진짜 충격 이게 무슨일이란 말인가!!!! 그래서 결국 직항도 놓치고 경유1씩 해서 델타항공으로 ㅠㅠ 시카고를 가게 됐다.3일전까지 알아본거까지는 좋았으나, 마지막에 아슬아슬하게 놓쳤다!!!! 아까빙.그래도 이제 비행기 결제는 했으니 신나게 떠나볼수밖에! 겨울옷이 들어가야해서 ..
하이젠버그 @Airbus A330 비행기타고 가는 중국출장 길비행기에서는 네트워크가 차단된다. 아직은 그게 좋다.적어도 하늘에 있는 그 몇시간동안은, 세상과 단절되는 게, 그 불편함이 좋다. 노트12.2를 가져갔다. 그림을 그렸다. 그림을 그리는데는 네트워크가 필요없다.대상과 펜과 종이만 있으면 된다. 예전에 본 미드 breaking bad. 이게 왜 다시 생각이 났는지 모르겠다. 이륙직전에 급하게 사진을 다운받았다. 인물화에 도전해본다. 최고간지 월터 화이트, 하이젠버그 스타트. 상당히 대충 그려놓고 시작한다.정말 정말 대충잡고 시작했다. 안경을 처음부터 안씌우고 그려보기로 했다.그랬더니 월터가 아니고 홍석천이 . . . ㅋㅋㅋㅋㅋ 거기에 안경을 씌워보니 생각보다 비슷해진다. 눈 주변의 주름이 느낌있다. 나는 왜 주름에 매력을 느끼는가..
[리뷰] 북호텔 L’hotel du nord / Eugene Dabit / 민음사 이 책을 구입한 계기는 그리 거창하지 않다. 여의도 IFC에 주차를 하고 시간을 보내고, 그 고약한 주차요금을 퉁치기 위해 영풍문고에서 구입했다. 나는 세계문학전집을 좋아한다. 어떤 책을 골라도 실패하지 않으며, 굉장히 재미있기 때문이다. 북호텔? 책을 꼽아놓은 책선반을 호텔이라고 묘사하는 책인가? 흥미롭다.라고 생각하고 집어들었다. 하지만 Book호텔이 아니라 北호텔이었던것을 책을 조금 읽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그리고 스스로의 무식함에 헛웃음이 나왔다. 상당히 얇은 책인데 3주 넘는 시간에 걸쳐서 다 읽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 소설을 읽으면서 빠르고 간결하게 그리고 조금은 집중해서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인 것 같아서 좋다. 북호텔은 호텔에서 숙박하는 다양한 인간군상의 이야기를,중년이 지나서 매입한 ..
70%할인에 눈이멀어 1년만에 ASOS한 이야기 화요일 한글날! 꿀맛같은 10월의 두번째 공휴일이지만,출근도 해야하고날씨는 꾸리꾸리하고 부천에서 잔 늦잠에 기분은 그리 좋지 않았다. 사고를 겪으신 아버지를 위로해드리러 갔었지만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하필이면현장쪽 일이 들어와 새벽같이 출근하심 그만큼 건설경기가 어렵다. 국통이가 가져간 내 던더미플린 hoodie도 챙기고 가을/겨울을 대비해 이불이랑 커텐 담요도 챙기고 엄마와 함께 잠깐 짬을 내서 데이트했다. 무엇보다 동네에서 수호신도 발견하고 여어- 집사들 어디가냐? 라고 하고있는 듯 음성지원이 되는것처럼 귀에서 들려온다. 저렇게 도도하게 사뿐사뿐 걸어올 줄이야 결국은 이렇게 항복할 거면서 진짜 웃긴 길고양이다 수호신은 ㅋㅋ 찐만이네 가서 차도 찾고 드립커피도 한잔 사 드리고 여기까지는 서론이었고, 저녁때..
[SEA1] 기프의 꿈의 나라 미국 방문 그 첫번째 도시 (쉐라톤/로컬맛집) 여행을 다녀와서 여행기를 이렇게 빨리 쓰는건 처음이다. 여행 후 40일정도의 시간이 흘렀으니 혹자는 뭐가 빠르냐고 하겠지만, 2011년 일본 여행기를 7년만에 쓰면서 기억력과 씨름하는 나를 아는 사람이라면 이번 미국여행 포스팅은 매우 빠르다는데 동감할 것이다. 기프와 구입한 항공권 정보 아시아나항공 / Whypaymore.co.kr 성수기에 떠나려니 실로 엄청난 항공료를 감수해야했다. 하지만 전혀 개의치 않았다. 그만큼 기후가 좋을거야 . 그만큼 재밌는 일들이 가득할거야. 하는 생각으로 출발. 시애틀 공항에 무슨 문제 생긴 줄 알았다. 시애틀 편만 Delay라니 . . .그런데 그건 무지 나의 무지.공동운항편이어서 그렇게 보였던 것.아시아나만 연착이었다. 여행을 떠나게 되서 기프도 많이 들떴나보다. 손이..
[리뷰] THE BLUEBEARDS REVENGE 쉐이빙 크림 [리뷰] THE BLUEBEARDS REVENGE 면도용품 면도기를 샀으니 면도크림을 사야했다. 이번에도 찾아낸건 아마존에서! 영국 브랜드였다. 플리머스에서 온 면도크림이다. 잠깐 겉핥기로 찾아보니 플리머스는 영국 해군의 근거지고, 무려 메리플라워호가 Manufactured with pride in the UK 라니 믿음이 간다. 50번을 사용할 수 있는 사이즈라고 한다. 100ml. 나같이 수염이 적게 나는 사람은 100번은 쓰겠네. 가격은 17.05달러! 25,760원에 신세계몰에서 팔고있으니 막 완전 싼건 아니라서, 다른 물건들 살때 같이 얹어서 샀다. (지금은 25달러에 팔고있네) 드디어 지난번에 샀던 면도기와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리뷰] SHAVEOLOGY SHAVER (지난번 면도기..
[영국9] 2012 런던 올림픽: 뱃지 하나가 만드는 마법같은 일들 (SGB기고) 뱃지(Badge) 하나가 만드는 마법 같은 일들 안녕하세요. 삼성 글로벌 블로거(Samsung Global Blogger) 윤동준입니다. 런던에서의 마지막 글입니다. 오늘은 올림픽 기간동안 제가 겪었던 마법 같은 일들을 이야기해드릴까 합니다. 티켓이 없어서 올림픽 파크 주변만 배회했던 날들을 뒤로 하고 (지난 포스팅 참조) 이번엔 이렇게 올림픽 경기 티켓을 당당히 가지고 올림픽 파크(Olympic Park)가 있는 스트랏포드(Stratford) 역으로 향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는 보이지 않는 유리벽이 있을 수 있습니다. 피부색도 다르고, 옷 입는 방법도 다르고, 쓰는 언어도 다른 저와 세계 사람들의 사이에도 어쩌면 당연히 존재할 수 있는 이 벽을 저는 따뜻한 대화로 녹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영국8] 2012 런던 올림픽: 올림픽이 끝나면 (SGB기고) 올림픽이 끝나면? 안녕하세요. 한국 SGB 윤동준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런던 올림픽이 저물고 있습니다. 밤 잠 설쳐가며 대한민국을 응원하셨던 여러분들 아쉬움이 크시죠? 그런 아쉬움을 뒤로하고, 우리 조금만 기다려요. 올림픽이 끝나면 곧 패럴림픽(Paralympic Games)이 시작됩니다. 패럴림픽(Paralympic)의 시작 올림픽이 진정한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나게 된데는 바로 이 패럴림픽(Paralympic)의 존재가 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런던 패럴림픽 로고 패럴림픽(Paralympic)이라는 단어는 Parallel과 Olympics의 합성어입니다. 시작은 아니었으나 현재는 그리스어 전치사 ‘para’(옆의,나란히)를 사용해서 평등하게 올림픽과 나란히 개최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
[영국7] 2012 런던 올림픽: 눈코 뜰 새 없는 SGB Staff의 하루 (SGB기고) SGB 스텝, 그들의 일과 속으로 안녕하세요! 삼성 글로벌 블로거 윤동준입니다! 17일의 일정으로 시작했던 런던 올림픽이 이제 3일 안에 막을 내립니다. 런던 올림픽의 시작부터 함께했던 삼성 글로벌 블로거 프로그램(이하 SGB)의 스텝(Staff)들은 어떤 기분으로 런던에서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을까요? 그들의 일상속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호텔 2층의 회의실. 벌써부터 시끌시끌~ 회의실이 떠나갈 듯 한데요? 이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아침 9시부터 MSN팀과의 미션과 촬영이 예정되어 있네요. 모두들 분주한 모습입니다. MSN팀으로부터 지시(Assignment)가 있네요. 이렇게 함께 촬영이 있는 날에는 지시를 받아 더욱 재미있는 컨텐츠(Contents)가 나올 수 있습니다. 미션을 할당..
[영국6] 2012 런던 올림픽: 런던으로 떠나는 디자인 산책 (SGB기고) 안녕하세요. SGB(Samsung Global Blogger) 윤동준 입니다! 오늘은 런던 디자인 특집입니다. 올림픽의 정체성Identity를 표현하는데 있어서 디자인보다 뛰어난 도구는 없겠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올림픽 디자인 그리고 런던 디자인입니다. 저와 함께 즐거운 런던 디자인 산책을 떠나 보아요! 런던 올림픽에 녹아있는 디자인 우선 저희는 런던 올림픽에 녹아있는 디자인을 봐야 합니다. 올림픽의 로고는 폰트와 컬러 그리고 이미지로 구성됩니다. 4가지 색상이 보이시죠? 세계의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패션에 대해서 영감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자세히 보시면 노란색으로 둘러싼 부분이 보이실겁니다. 이건 버즈Buzz라고 해서 에너지의 기운을 표현한 것입니다. 이번엔 폰트입니다. 에너지와 패기..
[영국5] 2012 런던 올림픽: 스마트하게 즐기는 올림픽 (SGB기고) 소셜 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다 런던 올림픽은 최초의 소셜 올림픽이라고 불립니다. 2008 베이징Beijing 올림픽 당시 전세계의 트위터 이용자는 2008년 5백만명, 페이스북 이용자는 1억명이었으나, 금번 2012년 런던 올림픽이 펼쳐지고 있는 시점에서는 트위터 1억4천만명, 페이스북 9억명 등으로 각 3배, 9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또한 올림픽을 즐기는데 있어 새로운 테크놀로지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눈으로 보는 현실에 가상현실을 접목시킨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도 현실화되어 우리는 중국의 쑨양선수가 세계 기록을 몇초나 앞당기고 있는지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한국의 방송사가 선보인 다트피쉬라는 기술을 통해 우리는 한국의 핸드볼 대표팀이 상대팀의 골대에 꽂아 넣은 ..
[영국4] 2012 런던 올림픽: 런던 올림픽 응원 패션 맛보기!(SGB기고) 안녕하세요! 삼성 글로벌 블로거스 윤동준입니다! 오늘은 올림픽 파크Olympic Park로 나가보았습니다. 비록 오늘 볼 수 있는 경기는 없지만, 올림픽의 열기를 가장 잘 전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죠. ▲ 해머스미스역에서 출발! 저희 SGB의 숙소인 해머스미스Hammersmith부터 올림픽 파크가 위치한 스트랫포드Stratford까지는 약 50분 정도 소요되네요? 신나는 기분으로 출발합니다. 어딜가나 핑크색으로 안내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 잘 표시되어 있는 이정표 입장 실패, 그러나 사람을 만나다그렇게 도착한 스트랫포드Stratford. 그런데! 이럴수가. 올림픽 티켓이 없으면 올림픽 스타디움은 물론 올림픽 파크까지도 가지 못한다는군요. 이런 낭패가 ㅠㅠ 이렇게 당황하는 사람이 저뿐만은 아니더군요...
[영국3] 2012 런던 올림픽: 홈스테이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SGB기고) 런던 홈스테이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2012 런던 올림픽이 시작되었고, 런던의 축제의 분위기입니다. 길을 가다보면 자신의 나라 국기를 몸에 두르고 목청 높여 응원하는 사람, 커다란 배낭을 짊어지고 얼굴에 조그만 국기를 페인팅한 채 어디론가 바삐 움직이는 사람 등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올림픽을 위해 여행 온 개인 여행객인데요! 이들은 런던에 머물면서 숙소를 찾게 됩니다. 대부분 호텔에서 묵거나 값이 싼 유스호스텔 등을 이용하는데요. 그마저도 이번 올림픽 같은 성수기에는 구하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올림픽 기간의 홈스테이 그래서 이와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여행을 하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습니다. 무료로 일반 가정에서 숙박을 하는 홈스테이Homestay가 바로 그것인데요. 이를 도와주는 여러 웹사이..
[영국2] 2012 런던 올림픽: 전편만한 속편없다? (SGB기고) https://news.samsung.com/kr/3043 안녕하세요! SGB 윤동준입니다. 저는 오늘부터 약 10일동안 올림픽의 중반부터 끝까지 임직원 여러분들께 생생한 현장 소식과 분위기를 가감없이 전해드리고자 노력하려 합니다. 영화계 속설로 ‘전편만한 속편 없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기록은 깨지기 위해 존재하는 것, 말은 주워담기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전편 이상의 속편을 보러 가시죠! 10일간의 고군분투, 이제 시작합니다. 형보다 나은 아우 있다 : SGB 2차수 출격! 개막식 전부터 함께했던 1차수와 이별을 고한 캠프가 허전해질 시간도 없이, 올림픽의 중후반을 함께할 2차수가 입소했습니다. 저도 2차수의 멤버중의 한사람으로써, 첫날 스탬포드 브릿지 스타디움(STAMFORD BRIDGE STA..
[영국1] 2012 런던 올림픽 삼성 글로벌 블로거로 선발되다! 지금부터는 2012 런던 올림픽 기간동안 Samsung Global Bloggers로 활동할때 내가 작성했던 article들에 대해 기록하고자 한다.사실 인터넷 상의 article들은 원본-복사본의 개념이 없이 복사가 가능한 특성이 있다. 그래서 항상 내용 자체를 복사해서 확산시키는 방법보다는, 원본을 링크하는 것이 가장 좋다. 원작자에 대한 권리의 침해에 대한 문제가 가장 크고, 두번째로는 혹시 내용이 변경되거나 했을때의 tracking이 복사본들은 불가하다는 것에 있다. 그래서 잘못된 글을 확산시킬 수 있다. 자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이 글의 원본은 회사 사내네트워크에 있고, 여러 채널을 통해 release된 만큼 일반 인터넷상에도 있다. 여러 군데에 분포되어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언제 어떻게 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