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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동상 @ MGM GRAND LV 미국에 올때 노트5를 사들고 왔다. 그건 그전에 쓰던 넥5의 전원부분이 완전히 맛이 가버려서이기도 하지만 여행지에서도 그림을 그려보고 싶어서이기도 하다. 라스베가스를 하릴없이 거닐다. 할일이 없다. 여긴 나랑 맞지 않아 그런 느낌이니까 ㅋㅋ 그릴 대상을 물색하다가 그냥 딱 여기로 잡았다. 엠 엠지엠 그랜드 - 우리에겐 요 사자로 유명한 MGM의 호텔이다. MGM하면 사자고 사자하면 MGM이고 나는 지금 할일이 없으니까 사자를 그린다! 딱 기다려라! 지금부터 그려줄테니까~ 음.. 건물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약간 경복궁스럽기도 하고 그러네 ㅋㅋ 오 제법 사자의 모양이 나오는데? 그리는데 사람들이 쳐다본다. 날도 넘 뜨겁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사진을 대신 찍어달라고 부탁한다. 한시간 경과... 저 찬란한 금색..
거울 밑 서랍장 = DRAWER (원목 수납장 직접만들기 편) 거울 밑 서랍장 = DRAWER (원목 수납장 직접만들기 편)부제: Sketchup Pro를 이용한 가구 디자인. 자! 카펠스퀘어에 오신 여러분들~huān yíng guāng lín! 오늘은 옛날 작품 포스팅인데, 정리하는 의미에서 해보려고 한다. (2013년 12월 작업내용) 이때까지만 해도 가구 디자인을 할때 Sketchup 이라는 프로그램을 썼었다. 식간소의 영향을 받아서였다. 스케치업은 앳라스트 소프트웨어가 만들었다고 한다. 구글이 인수했다는 소식까지 들었었는데, 6년 후인 최근에 트림블 네비게이션이라는 회사가 다시 인수했다고 한다. 구글이 다시 뱉다니... 기술을 다 빨아먹었을꺼야... 아무튼 이 툴은 3D모델링을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만들 수 있게해주는 놀라운 툴이다. http://..
[미국5] 후회와 흥분 사이 Albuquerque 한번을 갈아타고 앨버커키에 도착했다. 밤 열두의 작은 앨버커키 공항. 내려진 셔터의 상점들이 나를 반겼다. Welcome to New Maxico! 가벼운 흥분에 몸이 떨렸다. 잘한 행동일까 못한 행동일까 생각은 접어뒀다. 같이 비행기에서 내린 아주머니께 사진을 찍어달라 부탁했다. 찰칵. 멋진 사진을 갖고 싶었지만 나를 중심으로 찍어준 사진은 내 멋짐의 기준과는 거리가 있었다. 그럼 뭐 어때~ 내가 그날 여기에서 이런 기분으로 있었다는게 중요한거지.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작은 부엌엔 간단한 조리시설도 있었다. 오래 머무르는 숙소였으면 좋았을걸 생각했지만 이미 늦었는걸. 깨끗한 시설에 간단히 짐을 풀고 잠을 청한다. 사방이 어둠뿐인 이곳은 어떤 곳일까? 내일이면 알게된다. 으하항 굿모닝!! 배가 고프다..
크리스마스 안녕? 나는 한살 더 먹었어~ 크리스마스가 돌아왔다. 올해도 길거리엔 캐롤이 나오지 않는다. 작년의 크리스마스에 난 ...여기에서 이러고 있었지. 하지만 있던 장소만 달라졌을 뿐, 내가 처한 상황이나 내 입장들은 그때 그대로라고 할까.. 달랐어야 했지만, 지금과 같았고 그게 문제였던 걸 알지만 정말 문제인지는 모르는 그런 상태였다. 올해는 조용하게 보내게 되었다. 이틀동안 밀렸던개인정비를 하기로 결심했다. 여기가 군대도 아니고 말이지,, 이렇게 휴일이나 크리스마스를 이용해서 개인정비를 해야하는 회사라는건 정말 나빠... 어제와 오늘의 목표!1. 부츠 고치기2. 만다리나 가방 고치기3. 치약퍼실 사기4. 세차하기5. 기름넣기6. 자라 쇼핑7. 차 고치기8. 머리 자르기9. 스벅 다이어리 획득10. 뉴욕 가방 수리 맡기기 무려 10가지 ..
[미국4] 라스베가스로 가자 Fabulous LAS VEGAS 시리즈 보기-[미국0] 미국으로의 여행준비[미국1] 여행에 필요한 가방과 음악 그리고 목표[미국2] Hollywood에 원하는게 없다면[미국3] LA에서 자전거타기 미국에 도착한 첫날부터뉴멕시코로 향하는 동쪽으로의 출발을 고민했다. A가 좋을까 B가 좋을까? PLAN A로 가면 보통의 관광객 코스가 된다. 그리고 네바다와 유타를 거쳐 뉴멕시코로 향하게 된다.장점은 효울적인 동선? 최적화된 교통비? 되시겠다.단점은 으으으.. 중요한 뉴멕시코가 너무 여행의 여정의 뒷쪽에 있게 된다는 거....ㅜ PLAN B로 가면 라스베가스가 가장 마지막에 위치하게 되고 모든것이 해피하지만, 경로가 너무 길어진다. 그래서 고민 끝에 묘안을 떠올렸다. 라스베가스까지는? PLAN A로 가다가? 거기서 비행기를 타고 앨버커키로 ..
[미국3] LA에서 자전거타기 Ride a bike in LA 할리우드엔 내가 원하는 것이 없었다.그래서 LA로 다시 돌아왔다. LA에서 뭘 할까 생각했다. 차를 빌릴 수 없으니까 다른 교통수단을 생각하면서 인터넷을 뒤적뒤적하다가 자전거로 LA일대와 비버리힐즈를 구경하는 투어를 하기로 결정했다! 자전거 너무 안타서 여기를 다 탈 수있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그래도 평생 자전거를 타왔으니, 미국에서도 안해볼 수 없겠지! 야심차게 준비한 두개의 액션캠. 좋은 영상을 부탁해~! 이 코스로 달리기로 했다. 2015-10-20 화요일 아침.10시 출발인데 늦었다. 익숙하지 못했던 UBER사용 때문. 출발지점을 잘못 지정했더니 아저씨가 바로 취소해버리더라. 좀 미안했음. 10시 15분쯤에 도착해서 혹시나 참여하지 못할까 걱정했지만, 그때, 안쪽에서 한 남자가 나왔다 > 늦어서 ..
잡동사니 늘어놓기 (무라카미 하루키의 HENKYO, KINKYO 리뷰) 아 오해를 풀자면, 제목 잡동사니 늘어놓기라는 표현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에 대한 내 평가가 아니다. 나의 '나의 글'에 대한 자평이라고나 할까. 원제는 HENKYO, KINKYO. 즉 변경(辺境), 근경(近境).아주 멀고 낯선 곳과 가까운 부근의 일대를 말한다.검색해서 알게 되었지만 무라카미 하루키는 스스로 에세이의 제목을 정하지 않는다고 한다. 위의 멋진 제목도 스스로 정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지만 좋은 제목이라는 생각이다. 이걸 우리나라에서는 -비록 아주 오래전의 일이지만- 무려 세계적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나는 여행기를 이렇게 쓴다" : 여행하면서 쓰고, 쓰면서 여행하는 벅찬 즐거움이라고 하다니!생각의 여지를 싹둑! 잘라버렸다.하지만 제목이 저런 덕분에 내가 책을 사게 되었으니, 고맙다고해야하..
[미국2] Hollywood에 원하는게 없다면 나는 그렇다. 혼자 공항에 도착하는 날은 늘 기분이 좋지 않다. 원인은 아마도 이런거다. 정말로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는 이국 땅에 떨어져 있다는게 엄청나게 외로운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 정말로 혼자가 되어버린 것이다. 피나 정을 나눈 사람들이 전혀 없는 곳에 와 버린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통신도 안된다. 그 나라가 처음이라면 SIM도 사야하기 때문 ㅜㅜㅜㅜ 눈물... 지난번에 배낭을 살꺼라고 잔뜩 써놨는데, 구입하고 자시고 고민만 하는 사이에 시간이 되어서 영감의 아빙고? 가방을 빌리게 됐다. 오오오 오는구나 나의 일심동체여!!!! 비행이 2시간 딜레이되어서 도착하니 오후 5시 40분. 날은 이미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첫날 잘 숙소도 안정했고, LA에서는 가고싶은 곳도 없었다. 그때 마침 Hollywo..
[미국1] 여행에 필요한 가방과 음악 그리고 목표 bag, music and what to do 준비 두번째.. 아아.. 비행기표는 지난번 편에 구입했고,[미국0] 미국으로의 여행준비 Preparation ← 지난편 보기아래는 내가 고심끝에 정한 루트다. 하.. 이렇게 여행하는 사람이 있었을까?불안해진다. 어쩌면 남들이 미국에 가면 모두들 보고온다는 금문교, 자유의 여신상, 브로드웨이 뮤지컬, MLB/NBA 경기관람...그리고 다들 먹는다는 쉑쉑버거/인앤아웃버거.. 먹지 못할지도 모른다. 나는 그럼 왜 가는가?글쎄.. 점점 손에서 멀어져만 가는 "가능성"을 찾아가는게 아닐까? 나는 현실이라는 벽 앞에, 어릴 적, 천진난만하게 생각하고 꿈꾸었던 많은 것들을 하나, 둘 포기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내가 되고 싶던 것, 하고 싶던 것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여행은 나의 다른 모습을 보는 것.한가지 ..
[미국0] 미국으로의 여행준비 Preparation HIGH DESERT NEIGHBORHOOD IN ALBUQUERQUE 언제나 여행은 설렌다. 늘 입버릇처럼 말하던, 그토록 가기 싫다던 중국으로의 출장도 설렜는데, 아껴놓고 또 아껴놓았던 미국이야 오죽할까.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내 나이는 벌써 32살. 나이를 많이 먹어서일까? 부장님의 승낙으로 10월 중순에 정말 긴 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 미국으로 떠난다고 스스로 생각하니 전혀 설레지가 않았다. 무엇이 문제일까? 남들이 모두 하는건 싫다.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 그건 남들이 하는 대로의 관광을 하기 싫다는 마음속의 작은 외침때문인걸까? 나는 참 모순 투성이의 사람이다. 여행에 있어서 그 특징이 두드러지는데, 위에도 썼다시피 나는 남들과 똑같은 걸 싫어한다. 특정 여행지에 다녀온 이야..
[리뷰] The Terminal (2004) 중국 세번째 출장이다. 이슈대응이기 때문에 호텔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많은데, 이런 내 처지가 터미널에 갇혀서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이야기로 알고있는 이 영화 '터미널'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고 찾아봤다. 아아 오랜만에 보는 탐행크스형! 2004년 영화인데 11년 후에 봐서 미안해. 혼잡한 공항에서 단박에 입국거부를 당해버린다. 영어도 전혀 못 쓰는 단계의 빅터 나보스키. 출입국 관리자 대머리형(프랭크 딕슨)한테 입국도 시켜줄 수 없고, 그롷다고 돌려보낼수도 없다는 자신의 처지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그리고 상황이 반전될 때까지 공항 터미널에서의 삶을 제안받는데.. 일단 그가 쓸 수 있는 돈이 없다. 잘 수있는 곳도 없다. 그래서 나보스키는 67번 게이트를 자신의 거처로 사용하게 된다. 크래커로 버거킹의 ..
[리뷰] 동물농장 George Orwell: animal farm 인간인 주인(존스)이 농장에서의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들어갔다. 동물들이 하나둘 모이며 인격체처럼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동물농장을 읽기 시작했을때는, 딱 이부분까지 읽으면서 나는 이 책이 조지 오웰 작가 초기의 유쾌한 우화소설일 거라고 생각했다. 정말 철없는 생각이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랬다. 하지만 아니었다. 아니 오히려 너무 노골적인 것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동물들이 하는 행동들은 우리네 인간들을 많이 닮아있었다. 인간에게서 독립하고자하는 동물들은 작의 초기에 손십게 그 목적을 이루고 만다. 부패한 한명의 농장주인이 철저히 계산하고 목숨을 건 동물들의 반항을 이겨내기 힘들었으리라. 이렇게 오로지 자신들만의 농장을 만들어낸 동물들은 큰 자유를 얻은 것 처럼 보였다. 하지만 단체생활이란 그런것일까. 동물들..
Adobe Premiere Pro로 동영상 편집 입문하다! 고프로 사실 수지4000 를 구매한지도 벌써 1년이 넘었네 찍은 영상만 벌써 몇개냐.. 이걸 정리는 못하고 계속 쌓아놓기만 하고 있다. 그래서 짜장 결혼식을 다녀와서 큰 맘먹고 작업을 시작했다 윈도 무비 메이커소니 베가스어도비 프리미어 중에 하나를 사용하기로 결심하고 평가판 설치 후 이것저것 뒤져보았다. 윈도 무비 메이커는 신입사원 시절 진짜 열심히 사용했던 툴.. 주로 자막 삽입이나 간단한 크롭&페이스트에 썼었다. 하지만 무료툴인 만큼 기능이 많이 제약적이었다. 그리고 소니 베가스...딱 켰는데, 뭔가 정이 안가는 인터페이스. 그래서 패스 프리미어! 포토샵과 비슷한 인터페이스. 그리고 전문적인 냄새가 폴폴 나는 프리미어로 정했다. 사실 크게 중요한 과정은 아니었어.그냥 하나만 빨리 정해서 빠르게 배우자..
PROJECT : 심플한 작업대_Worktable (원목 책상 직접만들기) 식소랑 가죽작업을 배우기로 결심하면서 여러번 가죽공방도 찾아다녀보고 했지만, 그 무시무시한 가격에 혀를 내둘렀다. 나무공방은 평생회원이라는 개념이 있어서 목돈이 들더라고, 그때 뿐이라는 느낌이 있었지만, 가죽공방은 만드는 작품, 배우는 과정마다 족족 돈이 들어간다고 하니.. 우리의 마음은 점점 집에서 직접 하자는 쪽으로 기울었다. 그래서 방 한켠에 있던 치지않는 피아노건반을 치웠다. 치우는 일은 솔타작업반 정태홍에게 맡겼다. 연습해본다고 가져갔는데, 잘 썼으면 좋겠구만ㅋㅋ떠나보낸 키보드 자 이제 본격적으로 빈자리를 채워줄 작업대를 만들어보자!일단 배가 고프니까시간은 없고맛도 있으니까 차에서 쳐묵쳐묵하고 공방으로 이동!기분좋은 토요일 오후~.~ 자 미리 가져온 설계를 펼쳐서... 나무를 재단을 받아야겠지?..
남는 가죽으로 고양이 노리개(낚시대) 만들기 식소가 중국에 가게되서 러시안블루 강냉이를 영입했다. 하지만 나는 고양이를 키우는 것을 너무 쉽게 생각했었나보다. 오자마자 강냉이가 놀아달라고 얼마나 재롱을 부리는지... 잠을 못잔다 ;;새벽에 7~8번은 깬다. 집사의 삶은 힘들구나.그래서 강냉이 장난감을 만들기로 했다. 식소네서 봤던건데, 이걸로 매일 퇴근후에 강냉이 기운을 다 빼놓는 수밖에! 그래..그러니까 기다려! 그리고 길게 펼쳤다가 반으로 접어놓은 낚시대에 연결해주면... 이걸로 강냉이가 얼마나 잘 노는지 확인해보자.동영상을 찍었는데, 만족스럽지가 않아. 내일 잘 놀때 다시 만들어서 동영상을 추가해야겠다. #동영상 촬영완료 이제 좀 잔뜩 피곤해져서, 밤엔 꿀잠을 자는 강냉이가 됐으면 좋겠다.. 그래야 남은 3주가.. 편안할텐데 ㅠㅠ 공감은 힘이..
[가죽아이템 집에서 만들자] 4_한땀한땀 바느질 (새들 스티치) 이 시리즈를 통해서 점점 시계줄의 형태를 갖춰 가는데~이제 대망의 바느질의 시간이다. 아.. 아.. 힘든 시간이 찾아왔어. 가죽의 바느질은일반적인 천에 하는 바느질과는 달라서 이렇게나 이렇게 될 수가 없다. 이유는 당연하게도가죽은 바늘이 뚫기엔 너무 딱딱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녀석들이 필요해진다. 그렇다. 이렇게 포크 혹은 육지담 육지창 처럼 생긴 놈들이다. 치즐 (chisel) 혹은 목타 또는 그리프라고 불린다. 딱딱한 가죽을 먼저 이녀석들과 망치를 이용해서 뚫어주는 것이다.해볼까! 복습)지난 시간에 만들어 놓은 시계줄은 피할까지 되어있는 상태.피할을 하는 이유는 힌지를 꼽기 위해 가죽을 두장으로 겹치게 되는데, 이때 제품이 지나치게 두꺼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라고 했다. 피할을 마친 가죽 원단 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