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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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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6] 마시면서 그림을 그리는 Drink and Draw, 내가 뉴욕을 찾은 이유. 사실상 5번 포스팅과 같은 날 있었던 일에 대한 이야기. 오늘의 루트 Drink & Draw 행사가 열리는 Bat Haus Coworking and Event Space로 간다. Drink and draw 매주 수요일 저녁 8시~10시 30분. 20달러의 입장료는 무제한 맥주와 2시간 30분 동안 피규어 모델과 함께 그림을 그리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이것이 내가 이번 여행에서 메인 이벤트로 선정한 드링크 앤 드로다. 사실 문화와 예술과 경제의 중심지 뉴욕에서는 아무 거창할 것 없는 이벤트라고도 볼 수 있지만, 한국에서는 매우 드물다. 그래서 0번 포스팅에서 언급했던대로 나는 목표없이 표류하던 휴가지 선정에 이 event로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 (아래 포스팅 참조) [뉴욕0] 왜 뉴욕에 가게된걸까? ..
[뉴욕3] 센트럴파크 거닐기, 그리고 저지시티로! 오늘은 Jack의 집을 떠난다. 새로운 숙소를 잡았는데 여기는 Jersey City다. 2PM까지 Uber를 타고 George의 Airbnb로 이동했다. Jersey City지만 Brooklyn까지 15분이면 갈 수 있다는 George의 말에 큰 고민하지않고 예약한 것 같다. 이동해보니 엄청나게 깨끗한 Apartment였다. 당시만해도 Airbnb 이용에 약간의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깨끗할 것이다, 지저분할 것이다의 이유가 아니다. 사람에 대한 문제였다. 그래서 George의 장소도 그렇지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우선 밝고 엄청나게 깨끗한 장소에 안심했고 두명의 파트너가 잘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안심되었다. Union City, New Jersey 짐을 풀고 바로 다시 나갔다. 맨하탄으로 간다. 걸어..
[뉴욕2] 로워 맨해튼 어슬렁거리기, Hang around Lower Manhattan 다음날이 밝았다. 일요일이다. Sunday Morning. 숙취가 심했다. 레스토랑에 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이동하기 & 심카드 구입 직선으로 그어진 선은 지하철 이용구간. 느즈막하게 일어나 먼저 심카드를 개통하러 갔다. 주로 저녁에 현지에 떨어지면 그러는데, 공항에서 개통을 하지않고 다음날 시내의 통신사 샵에가서 Prepaid SIM을 구입하는 편이다. 날씨가 좋았다. 이게 어디였을까 한참 고민해봤는데, 심심하기도 해서 도로명을 바탕으로 찾아보았다. 그리곤 정확히 찾을 수 있었다. 현재의 모습. National Equipment, Inc는 빠지고 다른 회사가 들어왔구나. 이렇게 심심할때마다 사진 속 장소의 현재를 찾아보곤 하는데, 구글맵을 통해 가끔씩 발견하는 변한 모습이 재미를 주기도 한다. 당시..
[뉴욕1] 우연히 찾은 100년된 펍, McSorley's Old Ale House 급하게 짐을 풀어놓았다. 시간은 늦은 9시. 몸은 피곤하지만 지금부터의 시간은 보너스다! 저녁에 고프로를 챙겼다. 토요일에 출발하고 도착해도 미국은 토요일이다. 토요일 밤엔 바쁘다. 여행객인 나도 바쁘고 뉴요커인 잭도 바쁘다. 방에서 잠깐의 대화를 나눴다. 이후 고프로를 세팅하고 혼자 나왔다. 깔끔했던 Jack의 Flat의 복도다. 11 Waverly Place를 지키던 경비형과 chit chat. 누나들 어디가는 거예요 나도 놀러가는 거예요. SAY HI 기분좋게 밤거리를 거닐다가 세월이 느껴지는 가게 앞에 선다. 그리고 끌린듯 들어간다. 오래된 실내 인테리어의 펍이 나를 반긴다. 바로 맥솔리의 올드 에일 하우스 McSorley's Old Ale House이다. McSorley’s Old Ale Hou..
[뉴욕0] 왜 뉴욕에 가게된걸까? (캐세이퍼시픽, 환전, 매그놀리아) 지난번 맨체스터 포스팅에 이은 미뤄뒀던 여행 포스팅. 같은 부서의 후배 5G가 늦은 신혼여행을 미국으로 떠나게 되면서, 하릴없이 사무실에 붙어있어야 하는 나는 부러운 마음에 미뤄놨던 포스팅을 하려고 컴퓨터를 켰다. 2016년 여행의 이야기이므로 이건 무려 6년 전 이야기가 되겠다. 여행지 선정 당시 선임(대리) 2년차인 나는 정말 밥먹듯이 해외여행을 기획하고 떠나고 했던 것 같다. 아무것도 없는 4월. '올해는 또 어디를 가보나' 라며 고민에 고민을 하고 있었다. 당시 폰의 스크린샷을 보면서 - 이제는 머릿속에 없는 - 기억의 조각을 찾아보자. 아울러 이 시리즈를 통해 당시 발표자료도 이렇게 Screenshot으로 공유할 생각이다. 당시 미국에서 유학중인 사촌동생 Jack과 우연한 기회에 연락이 닿았고 ..
출퇴근 전투용 더비슈즈 구입기 * 본 포스팅은 대가성 없이 직접 구입한 제품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사무직 근무를 하는 사람들의 작업용 신발은 안전화도 아니요, 고무장화도 아니다. 신고벗기 쉬운 신발일것, 오염과 스크래치에 강할 것이 조건으로 꼽힌다. 그래서 주로 스니커즈나 로퍼등이 많운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는 한다. 에디터의 선택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오늘의 주인공, 더비슈즈다. 그중에서도 탠디 HA20013V 를 구입했다. 온라인 구입기 처음엔 구입을 위해 이천 프리미엄아울렛,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을 찾았다. 하지만 아울렛이라는 표현이 무색할만큼, 저렴한 오프 시즌의 신발은 찾기 어려웠다. 그래서 온라인으로 구매진행했다. 탠디에 맘에드는 디자인의 제품이 있어서 결정했는데, 온라인 전용제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구매가가 50%이상은 차이가..
원목 키보드 팜레스트에 이태리 가죽을 입혀보자 양치기가 키보드 팜레스트를 여러개 만들어 주변에 선물했었다. 초창기 버젼은 그냥 나무공방에 가서 나무를 재단해 아래를 갈아서 둥글게 만든 심플한 형태였다. 바로, 아래와 같다. 내가 받은건 아니지만, SQ*부서의 누가 쓰다가 그냥 어디엔가 방치해둔걸 내가 가져다가 쓰고 있었다. 이걸 쓴지도 벌써 5년이 넘었구나. 시간이 참 빠르다. 그런 시간의 흔적이 계속되어 이렇게 손때가 타버렸다. 그래서였을까? 먼지만 쌓여가는 내 가죽작업대를 보는것도 죄책감들고 (실제로 신혼집에 이사 후 한번도 안지 않았다.) 회사 책상에 뭔가 변화도 필요하고 그래서 작업을 시작한다. 여기서 잠깐 키보드 팜레스트란? 키보드나 마우스를 사용할때 손목이나 손바닥을 받쳐주는 도구를 말한다. 영미권에서는 Wrist rest라는 표현을 주로..
[리뷰] 결혼식 넥타이로 사용해보았습니다, 매너그램 MANNERGRAM (하기 제품의 업체와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내돈내산 포스팅입니다.) 결혼식이 하루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미 완성된 셔츠와 턱시도를 바라보는 나의 시선. 허전하게 비어있는 목 부분을 바라보게 될 수밖에 없었다. 넥타이를 결정해야했다. 결혼식중에는 나비넥타이를 쓰게되지만 식사중인 하객들한테 다니면서 인사할 때 쓸 넥타이가 필요했다. 그래서 선택했다. 매너그램 넥타이. 직업특성상 넥타이를 매일 착용하는 기프와 함께 고른 업체다. 선정기준은 1. 가격이 비싸지 않을 것. 2. 깔끔한 모양새를 하고있을 것. 3. 좋은 소재를 사용할 것. 4. 선물하기 좋은 패키징을 하고 있을 것. 이렇게 네가지였다. 네번째 원칙은 선물을 염두에 둔 것이었다. 아버지가 쓸 넥타이가 없던 것. 살면서 변변한 넥타이 하나 선물해드..
[리뷰] 맛있는 주말 아침을 만들어볼까? 라쿠진 샌드위치 메이커 신혼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무렵 사촌누나 혜신이누나에게 연락을 받았다. 작은 결혼 선물을 보냈다는 것. 무슨 제품인지는 말해주지 않았다. 개봉기 그로부터 이틀 후 택배가 도착했다. 호두가 호기심어린 표정으로 주변을 서성거렸다. 녀석에게 커터를 쥐어주자 조심스럽게 개봉을 한다. 박스 겉면에는 Lacuzin 이라고 쓰여있었다. 그렇게 겉 박스를 제거하자 하얀색 본품 박스가 나왔다. 이제야 어떻게 생긴 제품인지 감이 왔다. 아 이거 와플메이커구나. 하얀색 박스포장은 최신 제품들의 그것대로 공식을 따르고 있었다. 포장 예쁘다. 때는 마침 일요일 아침, 동물농장을 보고 있던 신혼부부에게 주어진 생활밀착형 장난감. 너무나 좋은 타이밍이다. 먼저 좋은 선물을 해준 혜신이 누나에게 보내는 인증샷을 시작으로 오늘..
[리뷰] 2021년 초경량 데일리 스니커즈는 난데? 아디다스 SL 7200 아디다스 신발은 직접 신기에도 당연히 좋지만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기에 훨씬 좋다. 결혼선물을 서로 사이좋게 교환했다. 영감은 본 에디터에게 결혼식 사회자 선물로 나이키 포레스트검프를 선정했고, 에디터도 결혼식때 영감에게 사회를 맡기고 이후 리워드 선물을 고르게 되었다. 직접 초이스를 맡겨주었다. 그래서 일단 사이즈 파악부터 시작했다. 후.. 그런데 벌써 첫단계부터 빡센 사람이라는 느낌이 든다. 이후는 힘든 와리가리가 계속되었다. 맘에 든다고 했다가 사이즈가 5mm가 맘에 안든다고 해서 포기하고, 사이즈을 맞추니 디자인이나 컬러가 맘에 안들고, 그렇게 얼마를 실갱이했을까 드디어 한 제품을 골랐고, 그 제품을 구입했다. 아래는 이렇게 친구에게 보여줬던 후보들이다. 그리고 대망의 신발이 아래 숨겨져있다. ..
[리뷰] 2021년 올검런닝화를 평정하러 왔다 : 에어맥스 270 리액트 런닝을 즐기는 트레이너들에게는 계륵과 같은 컬러가 있다. 그것은 바로 올검(all black). 매니아들은 알 것이다. 마음에 드는 올검 트레이너를 찾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그런 올검 마니아들에게 반가운 희소식이 있다. 트리플 블랙 (퓨어블랙/어두운블랙/어두운그레이) 컬러의 에어맥스 270 리액트가 나왔다. 리액트 시리즈 아디다스가 부스트 시리즈를 내놓고 시장에서 성공하자 나이키도 비슷한컨셉의 중창으로된 리액트 시리즈를 선보였다. 나이키 공홈에 나와있는 리액트에 대한 설명에 의하면 리액트는 이전에 존제하지 않았던 가장 혁신적이고 탄성좋은 형태로, 기존작들에 비해 11% 가볍고 13% 에너지를 낸다고 한다. 내구성도 더 좋고 가볍다고 좋은말은 다 써놨다. 달릴때 더 즐길 수 있다는 나이키. 나이키가 좋아서..
[맨체스터 6] 코로나를 피해 방구석에서 2016/17 맨시티 vs 바르셀로나 챔피언스리그 경기 직관하기 이틀전 에티하드 스타디움 투어로 간단히 워밍업을 마쳤다. 오늘은 저녁에 메인 이벤트 - 맨체스터 시티 vs 바르셀로나 경기가 있는 날이다. 그래서 저녁시간에 맞춰 다시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찾아가면 되겠다. 다시한번 경기 일정을 확인한다. 팀의 로고만 봐도, 저 두개가 나란히 있는 것만 봐도 가슴이 뛰고 설레고 긴장감으로 가슴이 터져버릴 것만 같았다. 티켓을 준비하고 숙소에서 출발한다. 오늘의 숙소였던 블랙 라이온이다. 오늘도 날은 어둡다. 괜찮다. 경기는 밤에 시작되니까. 트램을 타고 이동해보자. 챔피언스 리그가 열리는 날의 티켓. 이용요금은 3파운드 되겠다. 날이 너무 추웠다. 이렇게 추운데 내 신발은 로퍼뿐이고. 내가 입은 유니폼이랑 안어울리고. 그래서 신발을 두꺼운 양말에 크록스를 신었더니 발도 시..
[맨체스터 2] 인천→런던 이동, 늘 가도 좋은 에드워드 집 방문기! 미뤄뒀던 여행 포스팅. 작성하자. 잠깐 미뤘다고 생각했는데 4년이 지나가버렸다. 모든것을 바로잡자. 맨시티 챔스경기를 보기위해 떠났던 2016년 여행. 추억여행을 한번 떠나보자. 2016년 맨체스터 여행 포스팅 시리즈. 아래 링크를 클릭하자. [맨체스터 1] 챔피언스리그 티켓 구매하기 (직관준비)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구입했다. 무작정 구입해버렸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저 티켓이 정품이냐 아니냐도 검증해보지 않고 덜컥 구입했던 것 같다. 휴가 일정을 정할때 제일 먼저가 이 티켓 구 www.kapellsquare.uk [맨체스터 2] 인천→런던 이동, 늘 가도 좋은 에드워드 집 방문기! 미뤄뒀던 여행 포스팅. 작성하자. 잠깐 미뤘다고 생각했는데 4년이 지나가버렸다. 모든것을 바로잡자. 맨시티 챔스경기를 보기..
최신 트렌드의 부품선정 & 조립까지, 어렵지 않게 따라해보는 : 넷플릭스 4K(UHD) 재생 가능 PC 조립기 #3 우리가 보는 넷플릭스는 사실 4K(UHD)가 아니었다 : 넷플릭스 4K(UHD) 재생 가능 PC 조립기 #1 우리가 보는 넷플릭스는 사실 4K(UHD)가 아니었다 : 넷플릭스 4K(UHD) 재생 가능 PC 조립기 #1 자취생 최OO군은 zero-contract 시대를 맞아 여유시간엔 집에서 넷플릭스를 감상하기로 마음먹었다. 유일한 취미이므로 대충대충하고싶은 생각은 없었다. 넷플릭스는 4K를 지원한다. 지난주에 친구 www.kapellsquare.uk 요즘 누가 PC를? 그러나 2020년 당신이 PC를 조립해야 할 3.5가지 이유 : 넷플릭스 4K(UHD) 재생 가능 PC 조립기 #2 요즘 누가 PC를? 그러나 2020년 당신이 PC를 조립해야 할 3.5가지 이유 : 넷플릭스 4K(UHD) 재생 가능 P ..
요즘 누가 PC를? 그러나 2020년 당신이 PC를 조립해야 할 3.5가지 이유 : 넷플릭스 4K(UHD) 재생 가능 PC 조립기 #2 앞선 포스팅에서 넷플릭스 4K를 재생하기 힘든 이유와, 해결방법을 알아보았다. 넷플릭스를 최고의 해상도로 감상하는 것을 위해 비싼 돈을 들여서 PC를 구입 혹은 조립해야하는 유일한 이유라기에는 너무 빈약하다. 차라리 그 돈으로 거실 TV를 바꾸는 것이 낫지 않느냐 라고하면 자칫 꿀멍 할 수 있다. 그래서 준비했다. 2020년 당신이 PC를 조립해야 할 3.5가지 이유! * 첫번째 이유 : 넷플릭스 4K 감상 넷플릭스를 4K로 봐야하는 이유가 있다. 실제로 넷플릭스 스스로도 강조한다. 넷플릭스는 소니빠이다. 아래 글을 읽어보자. 넷플릭스가 이미지 프로세싱을 처리하는데 있어 소니와 협업하고 있다는 자체 기사이다. 넷플릭스 보정 모드를 선보이고자 합니다. 넷플릭스 컬러 과학 전문가들이 소니의 화질 및 디바이스..
우리가 보는 넷플릭스는 사실 4K(UHD)가 아니었다 : 넷플릭스 4K(UHD) 재생 가능 PC 조립기 #1 자취생 최OO군은 zero-contract 시대를 맞아 여유시간엔 집에서 넷플릭스를 감상하기로 마음먹었다. 유일한 취미이므로 대충대충하고싶은 생각은 없었다. 넷플릭스는 4K를 지원한다. 지난주에 친구네 거실에서 4K티비로 본 기묘한 이야기의 화질이 잊혀지질 않느다. 그래서 최군은 넷플릭스를 4K로 감상하겠다고 마음먹었다. 집에는 구입한지 얼마되지않은 잘 사용중인 PC가 있었다. 모니터는 1080p(FHD)까지만 지원하는 모니터라 구입해야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우선 집으로 간 최OO군은 넷플릭스 멤버십을 가입한다. UHD시청이 가능한건 1달에 14,500원인 Premium 요금제뿐이다. 가입이 완료되었다. 이젠 모니터를 구입해야겠다. UHD 해상도인 3840x2160을 지원하는 모니터로 검색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