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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리고 나의/서랍_drawer

[리뷰] 달리면서도 빠지지 않는다 : 버즈 라이브 (SM-R180) 구입기

 

선이 달린 이어폰의 시대가 지나고 있다. 스마트폰 완성업체들은 하나둘 기본 구성품에서 이어폰을 빼고있다. 그리고 블루투스 이어폰 라인업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바야흐로 블루투스 이어폰의 시대다. 


시작

Beginning

 

나는 기존에 브라기Bragi사의 The Dash를 4년째 쓰고 있다. 

↓ Bragi의 The dash 리뷰

 

[리뷰] 블루투스 이어폰 Bragi사의 The Dash 9개월 솔직리뷰

아주 오래전에 소니 에릭슨에서 나온 MW600이라는 블루투스 이어폰이 있었다. 그때가 몇년전일까? (※ 찾아보니 2011년 6월) 블루투스로 음악을 듣되, 이어피스는 내가 원하는대로 번들을 탈피해서

www.kapellsquare.uk

상당히 빠른 시기부터 최고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쓰고 있다고 생각한다. 비싼 가격과 한국에서 받을 수 없는 AS의 단점이 있었지만 여전히 너무 사랑하는 가젯Gadget이고 귀여운 재간둥이다. 

동생에게는 QCY제품을 선물해줬었다. 3만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가성비가 훌륭한 제품이었다. 하지만 부족함을 느꼈나보다. 이번에 버즈 라이브를 구입했다. 


버즈 라이브 (SM-R180)

칩셋 : 브로드컴 BCM43015

센서 : Acceleometer, Gyro, Infrared(적외선센서), Hall(열고닫는 홀센서), Touch(터치센서), Grip, VPU

유닛 : 12mm 드라이버 1개씩

배터리 : 본체-리튬이온 60mAh, 케이스-472mAh

USB : USB 2.0 Type C

마이크 : 각 유닛당 3개 (총 6개)

규격 : 본체 : 27.3 x 16.5 x 14.9 mm (5.6 g), 케이스 50.2 x 50.0 x 27.8 mm (42.2 g)

블루투스 규격 : Bluetooth 5.0

지원 코덱 : SBC, AAC, SSC

색상 : 화이트, 브론즈, 블랙, 레드

배송되어온 포장

 

구입은 패밀리넷에서 이뤄졌다. 주문 물량이 많았던지 배송은 지연되어 며칠 걸렸다. 

 

패키징

애플 패키징에게서 매우매우매우매우 많이 영감을 받은 패키징. 

촌스럽고 조잡하던 우리나라의 패키징 포장이 애플의 진출로 올 화이트에 깔끔한 제품이미지로 변한게 벌써 10년은 된 것 같다. 긍정적인 변화이면서도 왜 진작 미리 이렇게 하지 못했나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든다.

박스 개봉

박스를 개봉하면 안쪽은 네이비컬러로 교환/환불 절차가 안내되어있다. 

삼성은 서비스 및 환불은 확실하므로 이점은 매우 칭찬할만하다. 

패키지 오픈 후

정사각형의 제품 패키징이 아기자기하고 정갈한 느낌을 준다. 

 

이어버드와 크래들

구입한 색상은 블랙이다.

크기는 엄지손가락 두마디정도의 크기다. 위에 적어놓았지만 50.2mm다. 주머니에 넣기 부담없어보인다. 

그 아래는 삼성 로고가 각인된 또다른 하얀 박스가 보인다. 

 

박스 안에는 간단 사용설명서가 들어있다. 요즘의 IT기기들은 다 이런 간단 사용설명서만을 제공한다. 전체 사용 설명서는 홈페이지에서 PDF형태로 제공한다. 종이 인쇄를 줄이는 원가절감의 일환이다. 

 

 

충전케이블과 고무캡이 1쌍(2개) 들어있다. 사이즈별로 많이 넣어줄 순 없었나 아쉬움이 남는다. 

 

내가 사용하는 브라기가 귀에 완벽히 맞는 제품을 만들겠다며 4사이즈의 고무캡(8개)를 제공해준 것과는 대비된다. 

 

 

마침내 제품크래들을 확인해본다. 영롱한 컬러다. 블랙보다는 다크퍼플/네이비로 색상은 오묘하고 아름답다. 

자회사 하만의 미들급 브랜드 AKG와 사운드 튜닝 협업을 했다는 것을 상징하는 Sound by AKG가 적혀있다. 

 

 

충전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가 1개 있고, 개발 코드네임 Bean콩같이 생긴 이어버드 제품 한쌍이 살포시 놓여있다.  

크래들로부터 배터리가 충전중이다.

배터리 이야기를 안하고 넘어갈 수가 없는데, 60mAh로 너무 작다! 경쟁사 제품중 100mAh제품도 있곴다. 44mAh인 애플의 최신제품보다는 낫지만. 

 

측면

 

45도 얼짱각도로 놓고 보아본다. 디자인은 나무랄데가 없다. 

 

 

고무캡을 씌웠을때의 모습. 딱 맞아들어간다. 

 

 

외부에는 안쪽으로 소리를 넣어주기 위한 마이크가 있다. 

블루투스 이어폰에 마이크가 왜 필요한가 의아해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그건 커널형태의 이어폰을 써본 사람이라면 어렵지않게 이해할 수 있다. 귀에 완전히 밀착하고 있기에 외부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는데, 이렇게 되면 노이즈 캔슬링이 필요없을 정도로 소리를 감상하는데는 좋지만, 반대로 외부 활동중 만날 수 있는 경고에는 취약해질 수 있다. 그래서 블루투스 이어폰들은 외부에 마이크를 장착하기 시작했다. 필요할대 소리를 직접 전달이 아닌 마이크를 통해 전달하는 것이다.  

 

 

이제는 보라색 콩으로 보인다. 이렇게 긴 제품이 귀 안에 전부 들어갈리는 만무하다. 그 사실은 이 제품이 커널형 제품이 아닌 오픈형 제품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오픈형은 커널형에 비해 노이즈 캔슬링에서 어려움이 있다. 삼성이 이 부분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해졌다. 체감해보니 기존 버즈플러스와 비교했을때 동등수준으로 느껴졌다. 이는 커널형과 오픈형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은 것으로 동종업계 최강제품들과의 비교는 당연히 무리가 있지만 괜찮은 수준으로 보인다.

 

 

대망의 장착했을때의 장면. 귀 안으로 쏙 들어간다. 

 

어쩌면 완전한 오픈형은 아닌 절반의 커널형이라고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약간 측면에서 보면 귀 안으로 완전히 쏙 들어가진 않으면서도 밖으로 많이 돌출되어있지 않은것을 알 수 있다. 

 

 

크게 거슬리지 않으면서도 귀에 딱 들어가는 느낌. 

어떻게 이런 착용감을 가질 수 있는지 살짝 놀란 부분이었다. 

 

장착하고 음악을 들으면서 운동을 해보았다. 

에너지 장난없게 뛰어도 귀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편안함. 이것 덕분에 운동에 집중할 수 있었고, 파워풀한 음장으로 운동에 활력을 더했다고 했다. (이해할 수 없는 그의 운동방식은 논외로 치자.)


정리

Summary

 

출시당시 16만원에 가까운 금액. 이 가격대는 내가 3-4년전 Bragi로 완전 분리형 블루투스 이어폰에 입문했을때는 분명 부담스러움의 허들이 느껴지는 가격대였다. 그러나 블루투스 이어폰이 보편화되고, 기능이 추가되고, 배터리도 늘어나고 스마트폰 가격대는 120을 가볍게 상회하는 세상이 되면서, 이제는 상대적으로 괜찮아보이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괜찮은 디자인, 더 괜찮은 착용감, 더더 괜찮은 사후서비스를 내세운 삼성의 버즈 라이브는 상당히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음악을 들으면서 운동을 즐기시는 분들, 험하게 사용해서 서비스를 받을 일이 염려되는 분들, 저음부가 탄탄한 소스의 감상을 주로 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할만한 제품이 되겠다.

아! 갤럭시와의 상성도 좋으니 (빠른 페어링, detect/detach 동작의 안정성 등), 안드로이드 삼성진영의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블루투스 이어폰은 기타형태의 제품에 비해 착용 후 움직임이 비교불가로 좋기에, 이제는 시장에서 대세가 되어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했다. 입문으로는 손색 없는 제품, 버즈 라이브였다. 

 

 

 


추가로 버즈 라이브 고무캡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공개한다.

1. 버즈 라이브 이어버드와 크래들을 가지고 삼성 서비스 센터에 간다.
2. 이어팁을 추가로 받고 싶다고 말한다.
3. 버즈라이브를 시스템에 사용자 등록해준다. 
4. 아래와 같이 추가로 이어팁(고무캡)을 선물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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