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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세상 속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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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5] 호텔에서 궁상맞게 빨래하며 생존하기 벌써 이곳 호텔방에서만 지낸지 20일째다. 안그래도 옷도 최소(혹은 극소)로 싸왔는데 예정과 달리, 쇼핑을 하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나는 빨래라는 필수불가결한 상황에 직면했다. 호텔에선 빨래서비스 laundry service를 제공하지만 가난한 여행객이나 나처럼 다른 것들에 돈을 투자하고 싶은 쇼핑족들에겐 그림의 떡이다. 대개는 벌pair 당 요금을 받기 때문이다. 문득 나는 독일 쉐발롬(욕아님)지역의 블로그 제자는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으아이으으으아아앙! 빨래를 무료로 해준단 말인가… 좌절하고 또 좌절했다. 독일에 출장간 쉐발럼(욕아님)지역의 제자가 너무 부러웠다. 으아아 쉐발럼!! 가고싶다!! 그래서 나는 이번에도 방법을 찾아야했다. 이런식으로 등장시키고 싶지는 않았는데, 저 카피를..
[스웨덴 4] 옷이 부족해. 온라인 쇼핑하기! 2012 영국에 다녀와서부터 인듯하다. 여행을 떠나기 전 짐을 쌀때, 가방을 텅~ 비우다시피하고 가는 것이다. 몇번 나가지도 못해봤지만 워낙 여행지에 가서 이것저것 수집을 해오는 바람에… 거의 이정도 수준에 이르렀으니.. 정말 여행 후 내 캐리어는 집인지 쓰레기장인지 약간의 반성이 필요하다. 나는 무엇을 그렇게 사오는 것일까? 캐리어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그건 바로 옷이다. 속옷 마니아인가 -_-; 갈대마다 엄청 산다. 그래도 와서 하나하나 잘 입고, 입을때마다 여행 생각도 나도 안나잖아 그래서 사놓는 것 같다. 외국 옷을 좋아하는 나의 사대도 한 몫하는 것 같고. 실제 객관적으로 보면 옷감의 품질은 국산이 훨씬 좋은 것 같다. 다만 이번 박싱데이라던지 하는 기간에는, 가격이 내려가고 우리나라..
[스웨덴 3] 스웨덴의 크리스마스 외국에서 맞는 크리스마스는... 처음인 것 같다. 2010년? 첫 배낭여행에서 했던가? 크리스마스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분이 색다른 것만큼은 사실이니까. 산타의 나라에 왔다. 산타 출신에 대한 논란은 분분하니 그냥 그렇다고 할련다. 덴마크 산타, 스웨덴 산타, 핀란드 산타. 서로 오리지널이라고 주장하니 재밌다. "출장은 휴가와 다르다" 이 말을 직접 나와보니 실감하고 있다. 2012 런던 올림픽에 회사 소속 블로거로 나왔어도 근태상 엄연한 내 '하계휴가'였다. 그래서 SGB 프로그램에서 한발 빗겨나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운신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엔 출장. 그래서 매일 생활 반경이 같다. 600m 떨어진 회사에서 밤에 숙소로, 다음날 아침 다시 회사로.. 이렇게 다람쥐 쳇바귀..
[스웨덴 2] Lifestyle Design by Sweden 일요일이다. 이거 정말 장난이 아니네... 주말이던 공휴일이던 6주동안 출근이 계속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기 시작했다. 4주중의 하루가 아니라 정말 아예쉬지 못할 것 같다... 일요일이다. 책임님은 로드테스트를 나가시고 나는 사무실에 남아서 시료와 싸움했다. 눈에 익어가는 사무실 풍경. 하나씩 들어오는 아기자기한 디자인. 그래 결정했다!!! 오늘은 사무실에서 발견한 소소한 디자인 요소중 극히 일부에 대해 알아보자. 이 길죽길죽하게 생긴 테이블은 높은 높이와 좁은 폭으로 업무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전형적인 수다용. 스툴은 또 어떤가. 앉았을때 느껴지는 편안함! 예쁜디자인은 보너스 칠판은 뭐 적혀있진 않았지만 한번 가려봤다 (feat. Aviary) 이건 과일바구니. 원래는 귤, 바나나 등 과일이 가득..
[스웨덴 1] Nordic AB 첫 출근. 휑한 Kista 업무지구 아침 9시까지 출근해서 여러분들을 만나고, 임시로 사용할 책상을 배정받았다. 넓고 탁 트인 사무실이 맘에 들었는데, OO과제라는 이유로 방안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음.. 답답하겠어 ㅠ 식사를 하기 위해서 가게를 찾아야하는데, 문을 연 가게,, 아니 그런 상점 자체가 이곳엔 없다. 10분 정도 걸어가면 mall하나가 있다고 하니 가보기로 한다. 오책임님과 걸어서 점심식사를 하러 갔다. IFC 같이 생긴 이곳이 시스타 Kista의 중심상가라고 했다. 몽골리안 BBQ와 나는 버거.. 맛있었다. 아무리 사대주의자 소리를 듣는 나라도.. 이런 끼니를 계속 버틸 수 있을까? 이런 우려가 됐다. 나중에 쇼핑할 시간이 나면 꼭 다시와서 신발을 새로 사야겠다. 비행기에서 짱 편한 공방신발을 신고와서 자꾸 헐떡거린다. 그..
[스웨덴 0] 상쾌한 여정 그리고 메모리 호텔 스웨덴 Stockholm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 1557 남았다. 우리은행에서 바꿔온게.. $1 = W1,111.12으로 $1800.. 환차손과 런던에서 사용한 금액을 합하면 243달러를 쓴건가.. 옷 한벌 샀으니까 양호! 12시에 ARLANDA 공항이다. 차갑고 상쾌한 공기가 북유럽에 왔음을 알린다. 시간이 늦었다. 택시를 타고 숙소로 이동. 이라크인 택시아저씨가 운전하는 스바루 레거시 택시를 타고 메모리 호텔로 향한다. 택시를 한번 탔을 뿐인데 세계가 하나라는게 체감되는건 왜일까. Kista를 키스타가 아닌 시스타로 읽는다. 스톡홀름 중심가에서 약간 벗어난 위치에 위치한 이곳은 IT회사들의 건물들이 위치한 곳이라고 한다. 그런 곳 한가운데 있는 호텔이니 직장인들이 많겠지.. 좋은 방에 배정되길 짧게..
[영국 0] 주어진 4시간. 런던으로의 타임어택! 나의 이번 스웨덴 출장 최고의 일탈이라면 단연 이 런던 타임어택이었다. 회사에서 스웨덴 스톡홀름까지 브리티시 에어라인티켓을 줬고, 영국 히드로 공항에서 경유. 대기시간은 6시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런던 히드로 공항까지 날아가는 12시간 30분의 비행중에 책을 읽고, 자고, 멍때리던 그 와중에 갑자기 불현듯! 6시간의 flight connection delay라면.. 나의 로망 런던까지 닿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약간의 가능성이 시작이었다. 기내라서 자세히 알아보긴 힘들었지만, 최대한 정보를 확보했다. 그 결실로 BA 소식지에 Heathrow Express에 대한 정보가 나온걸 확인했다. 우왓!!! Journey time is about 20 minutes 20분이면 갈 수 있다!..
[20101220_DAY30] 우리나라로 귀국! Incheon, Korea 해외여행보험 20300원 결국은 쓸모 없게되어버렸지.. 그치만 든든했잖아?
[20101127_DAY8] 프랑스로! Paris, France. KIPP과 MATT그리고 JAMES와 작별. 정신없게 나와서 14:04에 St Pancras 역에서 유로스타를 타고 (이때 시간이 정말 촉박했지. 뛰고 뛰고 또 뛰어서 겨우 탑승) 유로스타를 하마터면 놓칠뻔했다. 입국심사와 X-ray를 통과해야 했기에... 역시 출국, 입국은 만만한게 아니다 -_- ; 덕분에 욱진이랑 작별인사도 못했어. 이런... 영국에서는 봉투 1개만을 소비했으니까 우리돈으로 30만원+some debit card 정도 소비했다. 선방 totally 선방!! 유로스타는 정말 빠르다. KTX의 최고속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빠른 것 같다. 역방향으로 앉았는데 후회되는군 창밖으론 안개낀 전형적인 영국의 모습이 보인다. 난...아직 영국이겠지?? 영국에선 통신사 02, orange, Voda..
[20101126_DAY7] 영국 안녕, London, United Kingdom. 그렇지만 마사는 훌륭했다. 택시비를 낼 줄 알고 I'll never forget이라는 음악을 주기도 하고, 마지막 작별을 담배한개비와 커피한잔으로 장식할 줄 아는아이. 마사가 선물한 노래를 들으면서 코치타고 런던으로 ㅡ 깡지와 마사와 아침에 일어나 코치스테이션까지 깡지와도 콜라한잔을 마지막으로 작별. 또다시 혼자 남겨진 나 스톤헨지냐 멘체스터냐 고민하다가 결국 리젠트파크로. 와ㅡ 그런데 이게 정말 좋았어!! 오늘 날씨가 정말 좋았거든. 리젠트파크는 정말 정말 대단했다. 내 몸을 타고 오르던 다람쥐... 대박!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다람쥐와 무서워하며 경계하는 다람쥐가 있었지 특히 두번째 다람쥐 짱 귀여웠다. 가운데 Queen Mary's Park는 진짜 최고였어. 날씨좋고 평화롭고 사람도 별로 없고 내..
[20101125_DAY6] 깡지만나러, Bournemouth, United Kingdom. 여권을 놓고와서 아침에 다시 edward의 집에 갔었지. 겨우겨우 시간에 맞춰 코치 스테이션에 도착 코치를 타고 평온한 2시간 20분 bournemouth 도착. 깡지 마중나옴. 깡지가 준비해놨다는 이벤트는 깡지친구의 집에서의 백숙파티였다. 짐을 깡지집까지ㅡ 사실은 Masa의 집이지만ㅡ 풀어놓고 한인슈퍼에서 백숙재료 구입. 날씨가 정말 원더풀해서 난정말 행운아라고 생각했다. 내가 영국에 머물렀던 며칠동안 정말 비는 한번도 오지 않았으니까. Ema의 집. 깨끗하고 좋았다. 촛불이 많아서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완소아이템 발견! 바로 conversation starter! 마크앤스펜서에서 구매가능하니까 꼭 한번 시도해야겠다. (사야겠다!) 즐거운 대화와 맛있는 음식. 깡지의 요리실력은 대단했다. 닭백숙과 죽,..
[20101124_DAY5] 날씨가 정말 좋아, London, United Kingdom. 코벤트 가든 (날씨 좋으면) 내셔널포트레이트 갤러리 포토밸로 로드마켓이나 스피탈필즈마켓 선물을 사는 내 기준! 관광객을 위한 선물은 지양 -> 정말 그곳에서 유명한 물건을 사자. 그 나라, 도시의 이름, 로고가 없다고 해도. 날씨가 정말 맑았다. 그래서 욱진이가 추천한 코벤트가든! 듣던대로 여러 길거리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기타를 치는 사내, 현악기를 연주하는 그룹, 마술을 선보이는 사람 등 날씨는 맑고 차가웠고 공연들은 명랑했다. Q) 나는 몇월 몇일에 얼마의 환율로 교환했나? 파운드 코벤트가든에 오리지널 LUSH가 있었다. 사람들 줄 선물을 조금사고 특이한 펜도 좀 사고. 점심을 100배 즐기기에 나온 음식점에 가서 £12짜리를 먹을까 하다가 (간도 크지) 그냥 테스코 셀프매장에 가서 샌드위치와 ..
[20101123_DAY4] 날씨 좋고 뮤지컬 감상, London, United Kingdom. 자 여행은 네번째 날로 접어든다. 오늘 아침은 욱진이가 해준 egg scramblerhk 베이컨, 식빵으로 해결했다. 정말 맛있었어 Jack! 오늘의 plan 뮤지컬 wicked 감상 버킹검 궁전 (11시 10분) Hyde Park -> round pond 백조 옥스포드 스트리트 뮤지컬 관람 욱진이 학생증으로 제대로 속여먹었다. 뮤지컬 wicked 예약을 £25쯤에 해낸것. 그것도 맨 앞에서 바로 뒷자리를!! 걸어서 버킹엄 궁전!! 위병교대식을 봤다. 으음.. 정말 관광객스럽구만!! 다보고나니 열두시반정도 원래 예정은 green park보는거였는데 너무 추웠다. 왜 이러지? 나는 분명 heattech도 입고 구스다운도 입었는데... 아마도 기분탓인 듯 싶다. 다른 영국사람들은 얇은 복장이었으니까. 그렇게..
[20101122_DAY3] 영국에서의 Full day, London, United Kingdom. Good morning~* 오늘의 애초 계획은 대영박물관, 차이나타운 점심, 피카디리 서커스, 옥스포드 스트리트, 내셔널 갤러리, 런던 브릿지 야경! 일어나자마자 아침에 샤워하고 애들 기숙사에 쌓여있는 설거지를 했다. 욱진이는 왜 설거지하냐고 그랬는데, 내가 5일동안 여기에 머무르면서 한번은 집안일에 도움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했지. 깨끗한 싱크에 기분 좋음! +ㅁ+ 아침식사는 PRET샌드위치. 오리지널을 선택해서, 러셀스퀘어에서 비둘기들과 먹었다. 정말 평화로웠다. 아..그리고..짱 맛있어!! 평화로운 Russel Square 대영박물관 도착! 놀라웠던건 사람들이 사는 동네의 한가운데에 그 유명한 대영박물관이 있었다는 것. 아마 반대일지도 모르지만. 어쩌면 대영박물관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
[20101121_DAY2] 영국 도착, London, United Kingdom. 굿모닝! 핀란드!그런데.. 이런 늦었다.. 하루만에 핀란드.. 헬싱키.. 안녕이다~ 아침에 탔던 트램의 기장님. 친절하게도 빈 bill지를 뽑아서 거기에 갈아타야 할 버스번호 등을 적어주기도 했다.사진은.. 없나요? Vantaa 공항 도착! 공항에서 EERO와 그의 친구(미안 이름이ㅠㅠ) 나의 핀란드 친구들.공항에서 대뜸 김정일과 North Korea에 대해 물었다.(이름도 모르고 친구랜다 -_-;;) 11:25 늦을 뻔 했는데 겨우 비행기 이륙. Heathrow Airport까지 1848km. 조그만 비행기였다. 운이 좋아서 오른쪽으로 두칸 이동. 창가자리를 예매하지는 않았지만, 창가자리에 앉는 행운이! 맛있었던 기내식~ 아.. 그립다.. 런던행 비행기에서 만난 분. 맥라렌Mclaren에서 일하신다고...
[20101120_DAY1] 처음 밟아보는 이국 땅, Helsinki, Finland. 유로화로 환전 해 간 돈 1579원 -> 1558원으로 (70퍼센트우대) 이걸로 645유로를 환전 지갑에 245유로 가방에 200유로 복대에 200유로 든든하게 준비해서 집을 나섰다. 이제 한달 반 뒤에 오겠구나.. 오전 일곱시 반에 집앞에 데리러 온 윤짱 아.. 너무 고마움ㅠㅠ 인천공항 고속도로. beautiful. 맛있었던 식사. 면세점에선 향수세트 구입. 6만? 책도 샀다. 비행기에서 보려고. 몇시간이나 날아가려나. 이건희, 이병철 책. 헬싱키까지 날아가는 비행거리 7039km 드디어 이륙!! 기내맥주는 Samdels 47% 그리고 처음타본 외국으로 가는 비행기 한국시간 밤 8시 45분. 이제 거의 도착할 듯 싶다. 헬싱키ㅡ 어떻게 이동 할 것인가? 가볍고 기분 좋게 구경만하자. 욕심부리지 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