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4] 리오하 와인을 만나던 날, 포도밭의 흙냄새 : 마르케스 데 리스칼
이번 여행은 모든 하루하루가 하이라이트지만 특히 리오하는 내가 가장 신경써서 골랐던 곳이었다. 평소 와인을 자주 마시지는 않지만, 직접 구입해서 마시게 된다면 그건 늘 스페인 와인이었다. 스페인 와인은 대부분 여기서 나온다. 자동차를 타고 한적한 리오하를 돌아다닌다. 이번 여행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날씨였다. 푸른 하늘의 하루하루를 보내고 싶은건 모든 단기 여행객들의 바람이리라. 그런데 흐리고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시무룩해지는건 어쩔 수 없었다. 그래도 열심히 이동해본다. 스페인의 북부에서 리오하와 바스크의 경계에서 돌아다닌 것 같다. 한적하고 예쁜길이 계속 이어진다. 6607호를 세워놓고 연신 셔터를 눌러댔다. 예쁜 이정표. 안락하게 이어진 이면도로. 아우디 A4 크로스오버는 경쾌한 주..
넓은 세상 속의/Trip to Spain 2023
2024. 7. 23. 0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