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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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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2인 캠핑지, 평창 산너미 목장 2박 3일 즐김의 기록 #4 산너미 목장 시리즈 마지막 포스팅. 시작합니다. 둘째날 저녁 also known as the highlight 시간이 되었다. 불을 다시 세팅해주고 오늘의 저녁 우대갈비를 즐길 준비를 하자. 집게와 가위와 와사비/소금/등등의 각종 시즈닝을 놓고 온 관계로 기프의 나이프가 이대신 잇몸으로 활약해주기로 한다. 젓가락도 다 놓고오고. 근데 일계양득 젓가락 저거 무야? 기프꺼구나. 실향민같이 불을 붙이고 있는 나. 왜케 굽어있니 ㅋㅋ 장모님이 사주신 신창원st 셔츠다. 드디어 개시했다. ㅋㅋ 정식 명칭은 플로럴 셔츠 바이 제이엠 Floral shirt by JM (Jang Mo) 완판날까 조심조심. 맨 처음 두개의 갈비대는 장작구이로 먹어보기로 한다. 어떤 스타일이 가장 맛있을지!? 장작구이의 비쥬얼은 따라갈 ..
최고의 2인 캠핑지, 평창 산너미 목장 2박 3일 즐김의 기록 #3 AM 6:23 산속에서 맞는 아침은 이렇게 시작된다. 밝은 시계에 우선 눈이 깨어나고, 파쇄석을 밟는 주변인의 소리나 어제 먹다남긴 우리의 식사를 탐하는 새와 동물들의 소리에 귀가 깨어난다. 그리고, 맛있는 커피를 부르는 내몸의 신경들이 정신을 깨운다. 둘째날 아침 텐트 지퍼를 열고 밖으로 나가본다. 밝은 바깥때문에 눈이 떠진 나와 달리, 데카트론-무려-블랙-코팅 암막 텐트에서 일어난 기프는 벌써 쾌적한 아침시간을 혼자 즐기고 있었다. 텐트 내부가 깜깜하다는건 숙면에 좋은 옵션인 것 같다. 암막 텐트는 숙면에 좋다. 암막 텐트는 숙면에 좋다. 캠핑은 모름지기 2박3일 이상이라고 늘 주장하고 다니는데, 그 이유는 이렇다. 1박을 하고 일어나서 바로 '텐트를 언제 걷지'라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 아침 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