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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다카마쓰 여행기 #2 – 스시야, 쇼도시마

넓은 세상 속의/Trip to Takamatsu, 2025

by 카펠 2026. 3. 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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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 — 쇼도시마 섬, 그리고 킨키 모리아와세

11월의 어느 금요일

아침

에어비앤비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

일본의 길거리풍경에서 미관을 해치는 유일한 부분은 바로 이 전봇대와 전깃줄.
한국에서도 많이 줄었지만 지금 출근셔틀에서 이동중인 이 순간에도 창밖으로 많이 보인다.

나폴리탄 괴담의 그 나폴리탄

아침은 오늘도 편의점에서 해결.
진열대에 있을때는 맛없어 보이는데 돌리고나면 근사하게 변함.
규동이 진짜 맛있어.

맛있게 먹었으면 쇼도시마로 가보자.
아침부터 페리를 타고 쇼도시마(小豆島) 로 향했다.
쇼도시마는 어디인가?

핑크색 점이 바로 쇼도시마다.


페리를 타고 이동해야한다.

항로를 따라 제대로 간다.

배가 출발했다. 배는 크고 편안했고 멀미의 유발같은건 없었다. 배가 고파서 우동을 하나 시켜보았다.

작은 캔

호두는 우동을 먹었고 나는 배에서 판매하는 아사히 카라쿠치 캔맥을 마셨다.

지도

중간에 심심해서 다같이 갑판으로 나가보았다.

배위에서

바다바람이 거세서일까? 나와있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개방감이 좋아서 심호흡을 크게 몇번이나 했는지 모른다.

칸카케이(寒霞渓) 전망대

시계가 좋진 않았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왔다.
미세먼지가 있어보였다.

만돌이와 멋진 사진 고마워요
이젠 무거워
시간표

열차까지 돌아가는 시간표. 귀여운 원숭이.

드론 촬영

모르는 커플이지만 정상에서 이렇게 드론으로 영상과 사진을 찍어주며 영업(?)을 하고 있었다.

눈이 부셨던 호두

예쁘게 찍었는데 이게 뭔가.

정상까지 온 멍멍이. 이름이 뭐더라. 여름이?

정상

칸카케이 정상에서 본 바다

마을

시계는 좋지 않았다.

내려와서는 대중교통없이 그냥 계속 걸었다. 만돌이는 요 트라이바이크를 타고있어서 그나마 찡찡이가 덜했다.
풍경은 좋았다. 하지만 저 왕복2차선 도로가 이 섬의 메인도로라서 차가 많이 지나다녔다.

올리브 나무

길을 다니면 이렇게 올리브가 달려있는 올리브 나무들을 어렵지않게 볼 수 있다.

배가 고파서 밥을 먹었다.
원래 가려던 식당 할머니가 영업을 안하셔서 다른 곳으로 갔다.

https://maps.app.goo.gl/drRDksNbcubAkHAy7

Sanuki-an · Shodoshima, Kagawa, Shozu District

www.google.com

사누키 안.

돈부리

비쥬얼 좋다.

소유
투하

밥 맛있게 먹었다.
아주 작은 티비가 오픈 주방에 틀어져있고 주방은 바 쪽을 바라보고 있다.



히타키 커피



다 먹고 또 걷다가 이번에 들른 곳은 카페
https://maps.app.goo.gl/Zc479KytqofoMzra9

Hitaki coffee · Shodoshima, Kagawa, Shozu District

www.google.com

히다키 커피다.


시골같은 이곳 쇼도시마에 있는 감각있는 곳

만돌이

레드파인으로 내부를 작업한 곳

만돌이 사진 시그니쳐 표정
만돌이

디저트가 나오면 활짝 웃는 만돌이

에그타르트는 예쁜 돌 접시에 담겨져서 나왔다. 슬레이트 플레이트라는 판암 접시다.

히타키에서 나오는 호두

날씨가 좋다.

사진으로만 보면 조용해 보이는데, 차가 지나다녀서 시끄럽다.

길거리 풍경

일본의 상징 세븐일레븐과 박스카들

풍경 좋음

작은 항구와 조용한 길들, 오래된 상점들을 천천히 걷다 보면
“일본 시골의 시간”이 그대로 흐르는 느낌이 난다.

오래된 집

마치 미니어쳐같은 이 일본의 오래된 가옥.

이 집은 관광용으로 꾸며진 ‘보여주기용 전통가옥’이 아니다.
지금도 사람이 살거나, 최근까지 실사용되던 쇼도시마의 생활형 목조 가옥이다.

1. 전체 인상 — “관리된 노후”

오래됐는데 방치된 느낌이 전혀 없음
페인트로 덮지 않고, 목재가 자연스럽게 에이징됨
일본에서만 볼 수 있는 ‘정리된 낡음’의 정석

이게 일본 골목이 주는 압도적인 감각이다.

2. 지붕 — 전형적인 일본 기와(瓦, 카와라)
회색 기와 지붕 → 고급 민가 혹은 중상 이상 가정
기와 상태가 매우 균일
→ 수십 년마다 부분 교체·점검을 꾸준히 해왔다는 증거
용마루(지붕 중앙 마감)와 귀마루 디테일 살아있음

👉 쇼도시마는 바닷바람이 강한 지역이라
지붕 관리 안 하면 바로 망가진다.
이 집은 환경에 맞게 제대로 관리된 집이다.

3. 외벽과 구조 — 전통 목조 + 흙벽 계열
하부: 목재 판재(세로 결)
상부: 회벽/토벽 계열 마감
구조적으로는 일본식 목조 가옥(재래식 기둥-보 구조)

특이한 점:
2층이 있음 → 농가보다는 상가 겸 주택이었을 가능성 큼
쇼도시마 특성상
👉 간장·소면·올리브 관련 상인 주택일 확률도 높음

4. 창과 문 — “닫혀 있어도 숨 쉬는 집”
1층 출입문: 두꺼운 목제 미닫이
창: 격자 구조
유리 + 내부 목재 프레임
통풍과 채광을 동시에 고려한 구조

👉 일본 집은 “완전히 막지 않는다”
공기 흐름이 설계에 들어가 있음.

5. 2층 난간 — 이 집의 성격을 말해주는 디테일
2층 발코니형 난간 존재
빨래, 물건 보관, 감시(?)용
단순 농가라기보다 생활 밀도 높은 집



24개의 눈동자 영화마을
岬の分教場·二十四の瞳館


가보고 싶었던 곳.

https://maps.app.goo.gl/XkgRYxueU5vX77Xq6?g_st=ac

Twenty-Four Eyes Movie Studio · Shodoshima, Kagawa, Shozu District

www.google.com


내껀 진짜 돌이다

진짜 무거웠다.

만돌이도 힘든표정!!!!
2층에서 바라본 바다

참 저곳의 여유를 그때는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돌아와서 사진으로만 느껴야한다니 통탄스럽다.

1층에서 바라본 2층

2층이 있었다는게 신기

2층에서 바라본 1층

만돌이와 데이트

호두 일뽕 만들기
바닷가 학교에서 수업듣기
엄청난 골동품

세이코 시계

만돌이가 찍어준 우리 사진
바다를 바로 접할 수 있는 환경
뒤쪽을 돌면 보게되는 모습
눈부신 석양
배의 이동경로


교텐


저녁을 먹으러 간다.
https://maps.app.goo.gl/RkCvDzCo4HUYSwRZ7


교텐이라는 곳이다.

인스타그램

저녁을 먹으러 이동하는 중

다카마쓰로 돌아와 이번 여행에서 가장 호사스러운 저녁을 맞이하기로 한 우리들.

각자 사케를 하나씩 시켰다.

에피타이져 느낌의 요리도 색달랐다. 우메보로시에 쓰이는 매실.

이건 내가 선택한 사케

사장님과 알바생은 열심히 음식 준비중

호두가 선택한 사케

호두는 일본어를 참 잘한다. 완전히 프로급이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오늘만큼은 호두가 열심히 활개치도록 내버려두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노도구로라는 생선이 나왔다. 그게 어떤건지 너무 궁금했다.

또한 가장 인상 깊었던 홍살치(킨키) 모리아와세 회도 먹었다.

이야기는 후반으로 흐르고, 사장님과 알바생과 호두와 나 이렇게 넷이서 세명은 대화를, 한명은 듣기를 했다.

다 먹었는데 더 먹어보고 싶어서 추가로 시킨 이리 구이.

이것도 마찬가지로 추가로 시킨 문어.

명함
연락처

연락을 꼭 드려봐야겠다.
아직도 보내질 않았네 ㅠㅠ

사장님 남매
사장님 한마디

탄탄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 지방과 감칠맛의 균형이 훌륭했다.
다카마쓰에서 먹은 음식 중 최고였다.

집에와서 2차로 마무리.

이 행복한 여행은 3편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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