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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브롬톤 슈발베 SCHWALBE 타이어 셀프교체기

나 그리고 나의/일상_everydaylife

by 카펠 2020. 4. 1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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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풀렸다.

여전히 아침저녁으로 쌀쌀하지만 벚꽃도 파워개화하고 ㅋㅋㅋ 봄날이 옴을 느꼈다.

그래서 자전거로 출퇴근을 결심했다. 

차를 회사 주차장에 놔두고 브롬톤 락커로 이용하고 집에서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기로 한 것이다. 

이 시스템으로 이틀 삼일정도 했나


아침에 출근하는데 바닥의 벽돌로 된 노면이 그대로 느껴졌다.

불안한 마음에 내려보니 뒷바퀴 공기 다 빠짐 . . .

OMG

출근길부터 기분 잡쳤다. 

그자리에서 임시로 바람을 더 넣어보았는데 얼마가지않아서 또 피익...


그렇다. 펑크가 난 것이다.

그걸 그대로 끌고 걸어서 출근했다. 


이렇게 주저앉을 순 없었다. 

수리를 결심했다. 그런데 예전에 알리에서 구입한 튜브도 다 소진됐기에 검색후 구입했다. 


튜브만 사려고 했는데, 

이 사태가 일어난 타이어의 상태는 어느정도일까?


옆면이 이렇게 무너져있다. 

그러면 말그대로 측면 내구성이 떨어져  보도블럭을 오르내리거나 계단등을 이동하거나 바닥에 홀을 지나갈때 측면의 충격에서 튜브를 보호해줄수가 없다고 한다. 





아니 그런데 슈발베 SCHWALBE 타이어는 독일 회사로 알고있는데, 이거 한글 제품 카탈로그가 왜 이렇게 잘 되어있지?

싶어서 알아보니, 초창기 출시부터 슈발베 타이어는 한국 타이어 회사 (흥아타이어)와 제휴하여 한국생산을 하는등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그래서였나? 제품 설명도 잘 되어있고 가격도 저렴했다. 아! 지금은 전량 인도네시아 생산.


그래 이걸로 주문!


하루 이틀만에 타이어가 도착

지름이라는 저 회사의 지하철역 로고가 재밌다. 


영롱한 자태를 보여주는 타이어친구구나

내부도 점검하고 튜브도 바람을 살짝 넣어본다.

다행히 양품으로 잘 도착한 것 같다. 



몇년만인가

오랜만에 체인분리 및 뒷바퀴를 탈거했다. 

순서 까먹어서 유튜브 참고했다 

ㅋㅋㅋㅋ

내부 기어에 연결되는 체인고리를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려서 빼는게 포인트


슈발베 정품 타이어.

프로텍션 5단계

아! 타이어 규격은 16인치 35-349 , 16x1.35이다.

아래의 튜브는 16인치, SV4 35-349 , 슈레더 벨브타입.

다음에 또 구입할때 참고!



튜브는 이렇게 말려서 온다.


슈발베 튜브. 참고.

원래 림테이프도 살까 고민 많이 했는데, 림테이프가 이미 붙어있었다. 

저건 어떤 회사일까? herrmans HPS


찾아보니까 이것도 나오네. 

자전거나 오터사이클용으로도 나오는구나. 유럽을 리딩하는 림테이프 업체라고 한다. 핀란드 회사인듯?

브롬톤 덕분에 참 많은 회사를 알게 되는구나. 이것도 재미.


거실에 들여놓고 차한잔하면서 작업.

사전투표하러가야해서 시간이 많지는 않았다.

기프는 이거 찍어주고 바로 방에 들어가서 자버림ㅋㅋ


진짜 개빡셌다.

튜브 안쪽으로 넣어주는 그 걸쇠같은게 꼭 필수! 꼭 주문하길.


다음날 자전거타러 집앞으로 나갔다.

(마스크 착용)


장착 완료된 모습

저 삐쭉삐쭉한 고무가 다 살아있어서

새 타이어라는 것을 알려준다. 

노즐 끝에는 살떄 들어있었던 투명 캡을 멋으로 씌워봤다.


타이어 + 튜브 구입에 흔쾌히 동의해준 마누라 누렁소를 제일 먼저 태워주는 것으로

고마움을 표시.


헤헤헤 그리고 내차례

새 타이어 장착하니까 진짜 새 자전거 같다.

느낌 짱좋음




밖에 바람도 많이 불고 코로나19도 걱정되어서 

누렁소는 먼저 들여보내고 나 혼자 약 5km정도 타고 들어왔다. 

꿀프 트렁크에 고이 넣어두었다. 

내일부터 다시 자전거 라이프 시작이다. 


자전거도 그렇겠지만 이거 말고도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잘 쓰는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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