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포스팅은 직접 구입해서 사용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폭스바겐 골프의 순정 배터리는 VARTA사의 AGM배터리이다.
골프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벤츠, 폭스바겐의 전 자동차 그리고 아우디의 전 자동차, BMW의 일부 자동차에서 바르타 배터리를 순정 배터리로 사용하고 있었다.
그래서 처음 완전 방전 이후 2015년에 첫번째 배터리 교환 시기가 찾아왔을 때, 에디터는 순정인 바르타를 그대로 이용했다. 단지 순정이라 그대로 이용한 것이 아니라, 바르타 배터리의 우수함을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너무 좋았으니 다시 가자.
2022년 오늘 나는 망설임 없이 다시 VARTA 배터리를 선택했다.
가격 또한 4년전 대비 더욱 매력적이 되었다.
11만6300원에 배송비 10000원, 총 12만6300원에 구입. 어떻게 된건지 4년전에 구입했을 때보다 가격이 언청 내렸다. 제품 무게와 크기를 고려해서 배송비는 납득할만한 수준이다.
배송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배터리 배송은 이렇게 특수 박스에 담겨서 이루어진다. 이 소재를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모르겠지만 견고한 소재.
개봉해준다.
바르타 배터리가 모습을 드러낸다.
정식 명칭은
VARTA Car Battery Silver Dynamic AGM
제품 모델명은 LN3 570 901 076
스펙은 12V 70Ah 760A
거꾸로 한 상태로 개봉했네.
뾰족한 무언가로 각인 한 것처럼 생산년월일이 각인되어 있다. 2021년 8월 27일 생산 제품이다.
손잡이를 들어올려 꺼내준다.
실버 AGM 다이나믹이라고 쓰여있다.
Made in Germany 라고 독일산임을 알리는 배터리가 붙어있는데 납득이 가지 않는다. 가격은 국내산 델코 배터리와 차이가 없는데 이 무거운 독일산 배터리를 여기까지 수입하고도 비슷한 가격이라고? 스티커의 형태라서 매우 의심된다.
배터리 숨구멍이라고 하는 홀이 있다.
배터리를 물리게 되는 부분.
저온 시동능력 CCA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저온시동능력(CCA)값이 높을수록 추운 겨울에(저온)도 시동이 잘 걸린다고 한다. 기온이 낮은 지방에서 사용할 때에는 이 CCA값이 높은 제품을 선택해야 좋다고하니 참고할 것.
바르타 공식 문서에서 설명하고 있는 바르타 배터리의 CCA 값은 760이다. 그 밖에도 스펙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아래 이미지로 올려놓았으니 참고할 수 있도록 하자. 글로도 옮긴다.
Silver Dynamic AGM 570 901 076 Specs
Model: 570 901 076
Capacity: 70 Ah
CCA: 760 A
Width: 175 mm
Length: 278 mm
Height: 190 mm
Short Code: E39
UK Code: 096AGM
배터리 장착
카트를 끌고 배터리를 싣고 차로 나간다. 카트를 잘못사서 헐떡거리는 헐떡이.
지하 주차장은 어두우므로, 캠핑 라이트를 들고 작업하기로 한다.
작업에 충분한 밝기가 제공되었다. 나름 깔끔하게 관리된 엔진룸. 우측 상단에 배터리가 보인다.
기존 배터리도 바르타 제품이었다. 전원케이블 연결부가 확인된다. 마이너스쪽은 쉽게 분리된다.
연결부 분리.
자세히보면 타이어를 림에서 분리할 때 사용하는 도구를 이용해서 지렛대 원리로 들어낸 것이 보인다.
플러스쪽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분리해준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깊숙한 곳에 배터리를 고정하고 있는 볼트가 보인다. 이걸 몽키스패너만으로 제거해야하는데 늘 이게 너무 힘들었다.
어렵게 분리를 마쳤다.
볼트를 제거하면 배터리를 잡고있던 철판을 일시적으로 제거할 수 있게된다.
3년동안 고생한 배터리가 분리되었다.
휑해진 자리. 원래는 배터리가 위치하는 곳. 단자가 다른쪽에 접촉될까봐 절연체 털장갑으로 감싸두었다.
고생한 배터리는 다시 캐리어를 통해 집으로 옮겨진다. 구매시 폐배터리 반납조건으로 구입했기에 반납을 진행해야한다.
폐배터리는 박스에 다시 담기고 새 배터리는 설치되러 갈 준비를 한다.
새 배터리를 같은 위치에 위치시킨다. 사진의 좌하단에 보는 것처럼 저 볼트 위치에 안전판을 결속시켜서 배터리가 흔들리지 않게 한다.
아까 분리해놨던 안전판을 결속한다.
원래 있던 자리에 올려놓고,
몽키스패너를 이용하서 볼트를 조여준다.
손이 들어갈 공간이 좁아서 작업하기가 굉장히 힘들다. 사실 이런 상황에서 활용하기에 몽키스패너는 적당하지 않다.
'렌치 복스알'이라는 장비를 써야 수월하게 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이렇게 길게 팔을 뻗어 있어야 좁은 틈에 들어가서 볼트를 조일 수 있다.
물론 에디터는 해당 제품이 없어 몽키스패너로 힘들게 진행했다. 3000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으므로 기회가 될때 구입해두려고 한다.
배터리 커버를 다시 씌워준다.
이렇게 씌워주면 겨울철 보온의 효과가 있다.
공구가 없으니까 자전거 패치 살 때 들어있던 랜치를 이용해서 조여준다. 어떤 사이즈가 적당한지 몰라서 다 돌려가며 딱 맞는걸 찾았다.
예쁘게 장착 완료된 모습이다. 플러스(양극)쪽 작업이 완료되었다.
절연해두었던 마이너스(음극)까지 다시 장착해주는 것으로 작업은 종료된다.
잘 덮어준다.
볼트를 조일때 어떤 파트를 사용할지를 체크해두었다. 집에 올라가서 더 잘 표시하면 좋겠다.
차에 탑승하니 전원은 이미 들어와 있었다.
키를 꼽아준다.
정상적으로 장착되었다.
각종 경고등들이 전등되지만 대부분은 사라지니 가벼운 마음으로 지켜보면 되겠다.
작업 완료된 상태의 엔진룸. 참 꽉차있어서 좋다.
교체완료한 배터리를 반납하는 기준으로 주문했기에 배송이 왔던 박스에 그대로 넣어서 현관 문 앞에 놔두고 수거를 기다리면 된다.
이것으로 정말 종료된다.
개인적으로 배터리를 교체하는 것은 자동차 정비중에 경정비에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센터에가서 교체할 수도 있지만, 그 비용으로 좋은 품질의 배터리를 선택해서 갈 수 있는 다른 선택이 가능해진다.
국산 배터리의 품질은 매우 높은 편이다. 로케트, 델코, 그리고 오늘 교체에 사용한 바르타. 물론 바르타는 독일산이라고 분명히 명시하고 있어서 믿어야겠지만, 한국 출하분은 OEM 한국생산으로 알고 있었기에 아직 석연찮은 생각이다. 기대를 낮추고 있어야 실망하지 않기에 독일산이라고 확고하게 믿고있지는 않다.
일반 승용차 배터리 교체주기는 보통 3-4년이라고 본다. 교체주기를 놓치면 DIN배터리는 겨울철 시동이 걸리지 않는 등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AGM배터리는 Start-stop시에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식의 신호를 사용자에게 준다.
이렇게 교체주기를 알고 사용해봤을 때, 바르타 배터리는 마치 마라톤 선수처럼 풀코스 완주를 훌륭히 해주었다. 그래서 그 경험이 다음 배터리 구매로 이어졌음은 당연했다.
델* 배터리와 가격차이도 많이 없어진 만큼 내차에 바르타 배터리를 먹여보는 것은 어떨까?
이상 바르타 VARTA LN3 570 901 076에 대한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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