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 결혼을 하면서
자취방에서 한참을 쓰던 일반 책상에서 벗어나, 우드슬랩을 구입하게 되었다.
자취할때 8년동안 쓰던 옛날 책상
선 배치되고 그런 사진은 없다.
상판 뒤로 선들이 숨는 구조였지만.
바닥엔 지저분한 선들이 그득~했다.
이번엔 우드슬랩을 구입했다.
향후 10년이상을 책임져줄 책상.
www.kapellsquare.uk/328
구입기는 아래 지난 포스팅 참조.
내가 중국에 가 있는 동안
배송이 왔다.
그리고 집에 모든 가전제품들이 배송되기로 한 날!
예비 신부 호두에게 사진이 왔다.
완성된 집의 사진들이었던 것이다.
세상에 저 영롱한 테이블이 내 책상이라니.
오랜만이야!!!!
저 위를 열심히 꾸며봐야겠다.
먼저 위치를 바꾸고.
긴쪽 벽으로 옮김.
이런식으로 놓게 되겠지.
지금은 별별 세간살이들이 없어서 깔끔해보이지만
책상밑으로 보이는 지저분함
역시 우드슬랩으로 서재를 꾸밀때는 가장 중요한것이
바로 케이블 선정리
라는 것을 깨달았다.
일반 책상들은 사진에 보는것처럼 선이 숨겨지는 공간이 있거나 배선처리를 위한 구멍이 있다.
그렇지만 우드슬랩은?
저 극한의 심플한 구조덕택에 선을 숨길 공간이 없잖아?
저 위에 데스크탑을 놓으면 선이 뒤로 주렁주렁 내려오게 된다.
이 사진의 주인께서는 모니터를 구석에 배치하고 내려서 선노출을 최소화했지만, 책상 반대편에 가서 보거나 밑을 보면 깔끔하지 않을 수 있다.
내 책상 선정리..
지금은 정리 완료인데, 이전 사진을 찍어놓지를 않았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가장 비슷한 상태를 골라왔다.
이분은 나름 책상 밑에 멀티탭도 공중으로 장착하시고 노력을 한 흔적이 보인다.
이 정도라면 아주 굉장히 잘한 경우랄까.
내 책상 상태도 딱 저러했다.
이렇게 지저분했다.
저기에 본격적으로 물건들을 다 들여놓자
이렇게 선이 복잡해졌다.
어마어마했다.
나도 여러가지를 고민했다.
아래는 그 고민한 흔적이다
1. 케이블 정리 클립 후크
2. 케이블 정리 그물
3. 철제 수납함
4. 케이블 정리기
5. 케이블 정리함
시중에 이렇게 많은 솔루션들이 나와있는데
내가 고심끝에 선택한건
1. 후크
4. 덕트
이 두가지! 두가지로 결정하고 구매를 진행했다.
그리고 배송이 왔다잉!
후크 / 케이블 정리기 / 그리고 추가로 온 신발
요녀석이 후크입니다.
한국에서 구매했는데, 중국에서 유통되는 제품이 오네.
요즘 비즈니스 수익모델로 각광받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출신인가보다.
스프링형(?) 케이블정리기는 요렇게 두통을 샀다.
두께가 종류별로 다른데, PC에 엄청나게 많은 케이블들이 연결되어있는 관계로
15mm
20mm
25mm중에 25mm 구입
다음은 후크
걱정이 되던 중국산의 퀄리티.
우드슬랩이 어두운 색상이어서 블랙으로 구입했다.
저렇게 본체에 아래에 나오는
끈끈이가 들어있다. 그걸 붙이면 된다.
끈끈이는 그래도 3M이라서 믿음이 간다.
정말 3M일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접착시키면 이런 모양이 된다.
준비 끝.
먼저 멀티탭.
내가 구입해서 쓰고있는 알루미늄 멀티탭은 양옆에 저렇게 사이드에 가드가 있다.
여길 이용해서 우드슬랩의 다리쪽.
정확히는 다리의 뒷부분에 안보이게 설치할 예정이다.
먼저 철제 다리의 뒷면에 구멍을 뚫어야한다.
오랜만의 보쉬 드릴 가동!
나사에 적합한 기리를 선택할때는 이렇게 같이 있는 도구를 써서 딱 맞는걸 고를 수 있다.
처음 사용해본다. 히히.
내가 선택한건 4호!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삘을 받아서 진행했기에 상태가 좋지 않았다.
게다가 저 작업을 한건 한여름. 정말 더웠다.
웃통 다 벗고 작업했다.
ㅋㅋ
이렇게 골방에 들어가서 작업하듯
책상 뒤쪽 부분과 벽 사이에 쪼그리고 앉아서 다 벗고 작업했다.
온몸에 땀이 비오듯 흘렀다.
포스트잇 등으로 구멍 뚫을 위치를 정확히 선택해주면 실수가 없다.
아니 줄일 수 있다.
오른쪽 위 구석에 연습했던 실수의 흔적 . . .
이렇게 하면 멀티탭을 고정할 수 있다!
아래는 결과물
아주 깔끔하게 멀티탭 고정에 성공했다.
뒤에서 보면 저렇게 보이지만
앞에서 보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앗 작업하다 점심시간 ㅋ_ㅋ
호두의 시그니쳐 요리
들깨 칼국수
그리고 낮술
행복....
다음은 케이블 정리기의 적용
결과적으로는 저렇게 될거다.
벽에서는 멀티탭 전원선 1개.
그리고 iptime 인터넷 공유기를
책상위로 올려서 유선줄 1개만 올라가기.
멀티탭에 가진 제품을 전부 연결.
PC에서 나오는 케이블들은 케이블정리기 안에 넣어서 책상위로 올리기
오디오에서 나오는 케이블도 케이블정리기에 넣어서 책상위로 올리기
이케아 스탠드도 케이블 정리기에 넣어서 컴퓨터와 연결하기
디음은 후크 적용
우드슬랩의 벽쪽면 아래쪽에 가로로 후크들을 붙인다.
스피커에서 나오는 케이블을 후크 안에 넣어서 연결한다.
그러면 이렇게 처리된다.
반대쪽 스피커쪽도 마찬가지다.
최대한 앞에서 안보이게 장착하면 된다.
자 이렇게 적용하면 어떻게 되느냐.
이렇게 된다.
선을 다시 잘 놓아보자.
짜잔.
아래에서 바라본 위 모습
책상 위 배선처리
구글홈미니 / 무선충전기 / 선풍기
PC쪽 아래.
모니터 어댑터가 큰~게 들어간 모델인 관계로
저렇게밖에 처리가 안됐다.
다음 모니터는 어댑터가 없는 모델을 구입하고 싶다.
선정리 그물을 쓰면 얻을 수 없었던 깔끔한 우드슬랩 상판의 하면.
키큰사람은 무릎 위쪽 공간에 방해를 주지 않는 방식.
이상으로 선정리 노하우에 대해 정리해봤다.
케이블정리기를 어떤 경로로 어떻게 줄을 넣고 짤까 고민할때
상의 탈의한채로
엄청나게 고민했지만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청소할때 매~우 편하다.
편 ㅡ 안!
로그인이 필요없는
터치 한번의
공감은 블로그 운영에
큰힘이 됩니다!
↓↓↓↓↓
거울 밑 서랍장 = DRAWER (원목 수납장 직접만들기 편) (6) | 2016.01.07 |
---|---|
PROJECT : 심플한 작업대_Worktable (원목 책상 직접만들기) (2) | 2015.08.24 |
PROJECT : 스툴stool (심플한 스툴 만들기 2/2) (6) | 2014.12.11 |
PROJECT : 스툴stool (심플한 스툴 만들기 1/2) (2) | 2014.12.09 |
PROJECT : 가습기 humidifier rev0.1 (0) | 2014.0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