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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리고 나의/생각_thinktank

삼성전자와 삼성SDS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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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뽀개기 같은 곳에 올라왔던 질문인 듯.

그 당시 내 고민과 비슷해서 퍼온 걸로 추정된다. (2014년 현재 시점에서 볼 때)



정말 고민이 많이 됩니다. -_-

어디를 골라야 할지..

참고로 컴퓨터 전공인데, 전자와 SDS..

삼성을 제외하곤 모두 SI업체로 지원하려 했지만
(LG는 그룹사 복수 지원이 가능하니 전자와 CNS 모두.. ㅋㅋ)

지금까지 SI업체들 지원하며 좀 보아하니 오히려 전자보다 SDS가

더 제 전공과 잘 맞고 앞으로의 커리어에도 더 도움이 될 듯합니다.

그러나 또 무시못하는 변수로 작용하는 것들이

전자는 대규모 채용이 이루어 진다는 것..

어찌보면 SDS보다 경쟁률 면에서 나을 수 있다는 것과

제조회사의 성과에 대한 무시못할 그 성과급... -_-;
(뭐 그 성과급이란 것도 TN이나 반도체를 제외하곤 거의 없다고 들었습니다만..)

그리고 언제나 갑의 위치에선 그 막강함과 개인적으로 좋은 커리어.

이런 것들을 무시하긴 힘든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는 이래저래 고민이 많습니다.

컴퓨터 전공하시는 님들께선 전자와 SDS고민 안하시는지요?


님들께선 어디로 왜 지원하시렵니까?

답글

 

구리구리낭

전 상반기때 전자로 써서 붙었습니다. SDS와 고민을 하였지만 전자로 선택하게된 계기는 SDS는 SI,SM업체입니다. SI는 그야말로 흙탕물입니다...현직자들 이야기 들어보시면 될꺼 같구요..덩치불리기위해서 적자로 입찰하는 경우등.. 대부분의 수익을 SM을 통해서 얻는데 사실상 계열사 밀어주기에 가까울정도의 금액으로 지원을 하고있습니다. 그러나 시대적 변화에따라서 이부분은 언제가는 손질이 불가피합니다.만약 계열사의 몰아주기 지원이 없어지면 그야말로 회사의 존립위기에 바로 처하게됩니다. 따라서 10~20년 내다보고 사회나가는데 장기적비전이 없을거라 판단됬습니다. 06.08.24 08:55

 

 

또 아주 결정적계기는 제가 개발업무가 천직이고 적성에 아주잘맞기에 SW개발을 하고싶었는데 문제는 SDS에서 크기 위해서는 조직이나 프로젝트관리부분에서 능력을 발휘해야만 클수있고 또 영업적 마인드를 가지지않고서는 일하기 힘듬니다.제가 순수공돌이기 때문에 영업적 마이드자체가 없습니다.나중에 SDS를 나오더라도 영업,관리능력에서 부족하면 SI업계에서는 살아남기힘든것도 사실이구요 그래서 SDS를 과갑히 포기하고 전자TN에 지원을 했습니다. 06.08.24 08:59

 

컴 전공이 전자 가면 무슨일 하나요? 전자전공처럼 똑같이 회로보고, 기계 만지고 그런거 하나요?? 06.08.24 09:00

 

현실적으로도 SDS의 연봉,보너스는 삼성게열사중에서도 낮은편이고 SI업계자차게 연봉이 굉장히 작습니다. 참고로 삼성전자 부장급은 억대받지만 SDS는 6000 정도입니다.. 또 잦은 야근을 하게되는데 야근수당도 전자에 비해 턱없이 적고 SDS에서 퇴사를 하고 SI쪽으로 이직을 하게되면 야근을 밥먹듯이 하더라도 야근수당자체가 없습니다....또한 이렇게 힘든분야이기 때문에 대부분 대기업SI회사들은 이미지광고(대표적으로 CNS가 캠리때 들어주는)로서 대학생들을 현혹시키고 신입사원들에게 프라이드를 강요하고있죠.. 06.08.24 09:07

 

이러다보니 매년 엄청난 경쟁률을 기록하게 되고 전자보다 3~4배정도의 경쟁이 생기게 됩니다. 여러면에서 전자TN이 나을듯 합니다...<==여기까지 단지 제판단기준이었습니다. 06.08.24 09:09

 

제로업 // 전 모바일플랫폼쪽에 관심이 있어서 그쪽을 하고싶은데 시켜줄지 모르겟습니다. ㅎㅎ ;; 06.08.24 09:09

 

정말 고민됩니다. SDS 와 TN ㅡㅡ 06.08.24 09:50

 

전자가 짱입니다!! 06.08.24 19:28

 

구리구리 낭님 말씀은 지극히 개인적인 글이라는 것에 매우 동감합니다. 모든 기업에 밝은면(장점)이 있으면 그에 따른 그림자(단점)이 있겠지요. SDS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신 분 같네요. 저는 굳이 전자를 나쁘게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올바른 인터넷 정보공유를 위해서 작은 말씀 좀 드려야 겠네요. 전자는 글로벌 기업입니다. 그 말인즉슨, 고급인재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학사출신으로 전자가면 뭐하는지 아십니까? 단지 하나의 부품으로써 "돈 많이 줄테니 새벽까지 열심히 공장 돌리렴." 이런 마인드로 학사출신을 대합니다. 실질적인 요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석박사, 외국 나갔다 와야하는 거지요. 06.08.24 22:08

 

SDS는 현재 저가입찰을 하고있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외부 수주에 L사와의 점유율 경쟁에서 뒤쳐지는 거구요.SI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부분은 현실적으로 맞는 부분입니다만, 구리구리낭님이 포기한 이유가 그것뿐이라면 전자에서는 한 5년 부림당하고 돈좀 받다가 자기계발 하나도 못하고 직장을 나와야 될것 같네요. SDS는 사람이 자산이고 인력이기 때문에 이직이 쉽습니다. 회사가 교육시켜주거든요. 도덕적으로는 비난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SDS에서 교육받아 능력을 키운뒤에 이직하는 분들도 꽤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경쟁률 말씀을 하시면서 매우 큰 착각을 하시는것 같은데, 경쟁률이 높은 이유는 전공불문때문이 아닐까요? 06.08.24 22:13

 

참고로 SDS가 무슨 저가 입찰을 안해요..이거 때문에 SI프로젝트 나가서 야근해도 수당제대로 나오지도 않아요.능력쌓아서 이직해봤자 우리보다 더불쌍한 우리협력업체들밖에 갈곳이 없고 이런곳 가봤자 연봉만 깍이죠 기가막힌소리하시넹 L사에 뒤쳐지는 이유는 SDS경쟁력이 딸려서 그래요 SM위주로하니 인력구성자체가 SI프로젝트 따기가 L사에 비해 어렵죠 왠만하면 전자가 백배낳죠 무조건 전자가세요 06.08.25 09:09

 

SDS 임원의 입에서 나온 말입니다. 억대 연봉을 받는 사람이 허언은 안하겠지요? SI 야근 수당이 없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SM과 기타 다른 부서는 야근수당 나오는데 SI만 그렇지요? 협력업체에 재직중이시군요? 그쪽에 SDS출신자가 계시구요? 그 한두분으로 모든 사람을 판단해서는 곤란하겠지요? 100명중 100등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없듯 그건 개인의 경쟁력의 차이 아닐까요? SM은 안정적인 수입원인데 당연히 확보해야지요.굳이 마다할 필요가 있을까요? L사는 저가입찰 한다고 하는군요. 그건 매출 대비 연간 순이익을 살펴보시면 알 겁니다. 06.08.25 10:38

 

인생의 커리어 맵은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결정해야 겠지요. 어차피 우리는 엔지니어입니다. 전문지식과 기술은 임원이 되기 전까지는 온라인게임에서 스킬을 올리듯(?) 처음부터 신중을 기해야 하는데 글쓰신 분께서는 지금 그 단계에 계시는 것 같네요. 부디 자신에게 후회없는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06.08.25 10:45

 

참고로, 이곳에 리플다시는 분 중 현직자는 10% 도 안될것으로 사료됩니다. ㅋㅋ 저도 취직되고 오늘 처음 와봤네요.. 저도 전공이 전산인지라 두 회사를 놓고 많이 고민해보았는데 결론은 "자신에게 물어보십시오" 입니다. 두 회사 모두 좋습니다. 본인의 적성과 커리어 패스를 많이 고민해보시면 답이 나오실겁니다.` 단지 어느회사가 좋네많네 하는 것은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고민 많이 안하고 단지 겉보기에 더 멋있을것 같은 회사가서 후회하는 사람도 많아여..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회사가 최고의 회사입니다. 어느회사든 장단점이 있습니다. 06.08.27 18:43

 

하고 싶은일을 하세요. 06.08.28 21:41

 

SDS애 서 SI가 야근수당이 안나온다니요?.. SI쪽에 친구가 있는데 야근수당 70~80만원 받습니다. 프로젝트 경비에 포함되어 있어서 5시이후부터 2시간 1만원, 주말8시간 6만원해서 SM쪽보다 700~800은 더받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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