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 그리고 나의/옷장_closet

캠핑에서 US침낭으로 존재감을 뽐내보자 : Tennier MSS 구입기

728x90

처음 산너미 목장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때였던 것 같다. 캠핑을 향한 내 빠져듬의 시작.

겨울철에 잘때 침낭이 필요할 것 같았다. 그래서 그걸 회사에서 나온 상금으로 구입하기로 했다. 캡슐을 한바퀴 돌리고 남은 상금으로 본격적으로 내 퇴근후 소일거리는 침낭에 대해 알아보는 것으로 점철되었다.

육군에서 군생활을 할때 보급받았던건 솜의 풀이 반쯤 죽은 군용 화섬 침낭이었다. 당시 스물두살로 어려서몸이 추위를 몰랐기 때문이었던걸까? 아니면 침낭이 너무 따뜻해서였을까?

현재 판매중인 대한민국 육군 침낭

구입을 할 수 있지만 입이 떡 벌어지는 사악한 가격. 20만원 가까이에 판매되고 있다.

대한민국 육군 침낭 제품에 대한 설명

저 말이 맞다. 군대에서 사용하던 오리지널 육군 화섬 솜침낭. 영하10도의 강추위도 견뎌내던건 침낭이었을지 에디터의 어린 신체였는지.

당시 지급받았던 침낭으로 에디터는 두번의 혹한기 훈련과 만 2년간의 군생활을 동상없이 날 수 있었다. 그렇게 제대을 하게되고 에디터는 생각했다.
"전역하고 군용 침낭을 사서 집에서 덮고 자야지"

그런데 아무리 편한 침낭도 집의 포근한 요와 이불을 대신할 수는 없었던 것 같다. 침낭을 사겠다는 생각은 오간데 없고 에디터는 전역전의 생활로 돌아와 민간인으로 살았다.

 


제품 탐색기



그런데 침낭을 다시 사려고 고민해보다 보니 마켓에 있는 침낭에는 솜으로 된 제품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N쇼핑 침낭 검색결과

맨위의 분류쪽의 '충전재' 항목을 보자.

 

거위털 / 오리털 / 마이크로화이버 / 홀로파이버 / 솜

이런 분류로 종류별로 판매중이다. 판매중인 제품수와 가격대를 살펴보니 대세는 확실히 오리털/거위털이라는 걸 확인 가능했다.

하지만 가격대가 비쌌고 조금 사치스럽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자주 다닐 예정도 아니고, 에디터는 아우터 의류도 오리털/거위털 파카도 없는데 침낭에 오리털/거위털?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든지 끝판왕급 제품을 한번에 어려움 없이 구입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에디터의 머리속에서 반발심리가 스멀스멀 차오르기 시작했다.

그렇게 인터넷을 얼마나 뒤적였을까?
핫! 외마디 외침과 함께 떠오른 굿 아이디어! 군용 제품!
군용제품은 신뢰와 내구성 그리고 성능의 상징이다. 이는 군용제품에게 요구되는 내구성이 일반 사용 제품을 상회하기 때문인 것에서 기인한다.

나는 인터넷을 뒤져서 미군 침낭을 제조하는 업체가 Tennier Industry 라는 것을 알아냈다.

회사의 홈페이지에 보면 새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자세한 제품설명을 볼 수 있었다.


제품 설명을 한번 찬찬히 보자.
The RFI Modular Sleep System sleeping bags and other components are constructed to be used in conjunction with each other or separately to complete an interoperable system known as the extreme cold weather sleeping bag.The RFI sleep system is designed to provide comfort in temperatures ranging from 50°F to -50°F when wearing various layers of extreme cold weather clothing

RFI 모듈러 슬립 시스템 침낭과 다른 구성품들은 함께 사용하거나 따로 분리해서 사용하는 등 상호 운용가능하도록 구성되었습니다. 극한 동계 침낭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RFI 슬립 시스템은 화씨 50도에서 -50도까지의 온도 운용구간에서 안락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몇겹의 방한의류를 입었을 때를 가정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섭씨로 환산하면 영하45도에서 (영상) 10도까지의 온도범위를 보증한다는 것이다. 실로 엄청난 스펙이 아닐 수 없다. 동물의 털도 들어있지 않은데도 말이다.

눈오는 날에도 침낭 한겹으로 생존가능


자 이 제품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다. 이 시점에서 에디터의 두뇌의 사고회로는 부서지고 판단회로는 불에 타버렸다.

ACU패턴이 너무 예쁘게 보였고 '이걸 사야겠다'는 생각이 메아리쳐 머리속을 울리고 있었다.
검색을 해보자. 그리고 아마존에서 어렵지않게 해당 회사가 제조한 제품을 만날 수 있었다.

 

에디터의 구매내역


이미 맨 위에 2번 구입해버렸다고 결과가 나와버려서 매우 민망한데, 이 제품이 내가 찾던 제품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심증으로는 여러개가 다 비슷해보였는데, Brand까지 Tennier Industries라고 명시된 곳은 여기뿐이었다.

다른 셀러 제품도 볼까?

다른 판매자의 제품

판매자 (Seller)는 테니어 인더스트리가 아니었다. 하지만 제품 이미지 등 모든것이 이것도 동일 제품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이 상품 같은 경우는 무려 새제품! 그런데 가격이 $699.99로 매우 사악했다.
한화로 계산하면 시판하는 모든 침낭을 다 구입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까지 들 정도였다.

그래서 다시 원래 상품으로 돌아갔다.

침낭 파우치의 모습

파우치에 들어있는 상태의 모습. 다소 투박하다.
사용하던 상태의 제품은 어떨까?

Amazon의 제품 설명은 부실하기 짝이 없어서 저 사진이 끝이었다. 나보다 앞서 구입한 선구자들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반면에 이렇게 상태가 좋지 않았다는 후기도 있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2015년의 후기이고 최근의 후기로 올수록 좋은 평가, 아니 사실은 압도적인 별 다섯개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었다. 그래서 믿음이 강해졌다. 사진을 올린 사람은 별로 없지만 평가가 너무 좋다.

좋은 말들이 이 안에 다 함축되어 있다. 그렇지만 사진이 없어서 역시 망설여진다. 그래서 같은 제품으로 추정되는 타 셀러들의 제품을 참고해보기로 한다.


[추가사진]


마음에 든다.
가격을 살펴보자. 새 상품 $699.99만큼 사악하진 않길 바라면서!

More Options


Like New 새것같은 중고
Very Good 매우 좋은 상태의 중고
Good 좋은 중고

판매하는 입장에서 내 상품이 나쁜 상태라해도 나쁘다고는 안할테니 사실상 Good 등급은 상태가 좋지 않다고 봐야한다.

쓸만한 것을 사려면 Very Good은 되어야하지 않을까?

그래서 $329짜리로 구입해본다.
셀러별로도 상품이 다를 것이므로 혹시 리뷰중에 특정 셀러 제품이 좋다고 한 건 없는지 그것도 살펴봤다.
그리고 True_Survivor_Gear에서 구입했다.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온 에디터의 사랑스러운 침낭. 얼굴을 맞대기 위해서는 관부가세와 배송비를 냈어야했고, 그렇게 만나볼 수 있었다.



언박싱 & 스펙 소개



제품이 도착했다.

제품을 뜯어서 아마존 직구의 기쁨을 누리자. 그리고 입수한 제품 설명과 함께 찬찬히 살펴보자. 

험한 길을 뚫고 온 것이 느껴지는 몰테일의 박스

퇴근길에 만나는 몰테일의 행복

바로 집으로 가져들어와서 언박싱을 시작해본다.

USPS의 포장용기를 그대로 옮겨담은 느낌

흔히 볼수없는 제품 포장재. 거기에 담겨있을 제품

Airspace의 Polyair 안녕

백을 열어보니 담겨있는 침낭. Sleeping bag의 Carring Pouch에 아예 담겨서 배송되어온 제품.

안녕 반가워. 너를 데려오기 위해 참 많은 희생을 했어.

외부 조임끈의 상태는 좋지 않다. 그래서 열기전까지 걱정을 많이 했다.

이 Carring pouch는 스터프 색 (Large Compression Stuff Sack) 이라고 한다. 

그중에서도 바깥을 싸고 있던 이 제품은 Large 다. 

 

제품이미지

사실 그렇게 나이스한 디자인은 아니다. 투박하다.

마저 개봉을 진행해보자.

뚜껑을 열어서 오픈해본다.

몸통을 조이고 있는 끈을 양쪽 모두 느슨하게 풀어준다. 그러면 본체를 볼 수 있다.

먼저 나온건 봄가을용 침낭!

정식 명칭은 중급 방한 침낭(Intermediate Cold Weather Sleeping Bag)가 되겠다. 

 

하나를 더 꺼내보자. 

동계용 침낭도 나왔다.

정식 명칭은 극동계 방한 침낭 (Extreme Cold Weather Sleeping Bag)이다.

 

이 두가지 극동계 방한 침낭과 중급 방한 침낭의 특징을 하나씩 살펴보자. 설명을 경어체로 번역한다.

군용 아웃도어 의류 5-파트 모듈식 수면 시스템 침낭 및 기타 구성 요소는 서로 함께 사용하거나 개별적으로 사용하여 시스템을 완성하도록 구성됩니다.
The Military Outdoor Clothing 5-Part Modular Sleep System sleeping bags and other components are constructed to be used in conjunction with each other, or separately to complete system.

 

새 지퍼. 제품의 상태가 매우 좋다.

뒤집을 수 있는 더블-풀 방식의 슬라이더가 위쪽과 아래쪽에 밴틸테이션(환기 기능)을 제공합니다.
Reversible double-pull (opens end to end) slider allows top or bottom ventilation

MODULAR SLEEPING BAG PATROL SPM1C1-11-C-0016

전문용어로는 링도트 스냅단추라고 하는 부품이다. 

스냅버튼의 상태는 볼때마다 에디터를 기분좋게 만든다.

한번이라도 사용하게 되면 연결부의 도색이 벗겨져 밝은 색을 띄게 된다. 그런데 그런것 조차 없었다.


걸리거나 잠긴경우 잠기지 안은 쪽으로 자가수리를 할 수 있습니다.
non-locking slide fastener self repairs if jammed or snagged.

극동계침낭 얼굴쪽 조임케이블

드래프트 플랩은 열손실을 방지합니다. 후드는 열손실을 위해 조절될 수 있습니다.
Draft flap prevents heat loss. Hood adjusts for heat retention;

햇빛에 비춰본 침낭 소재

어떻게 그런 보온능력을 내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나일론 드로우 코드와 배럴 잠금 장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92 x 37 인치를 측정합니다.
includes nylon draw cord and barrel lock. Measures 92 by 37 Inch.

중급 방한 침낭(Intermediate Cold Weather Sleeping Bag)의 제품 설명 라벨

인터미디에이트 슬리핑 백 (상대적으로 얇은 구성품)은 -10도꺼지 커버 거능하다.
Intermediate Sleeping Bag temperatures to -10 degrees. Free from cold spots

 

마찬가지로 최상의 상태였던 지퍼
비비 커버

이 제품의 정식 명칭은 BIVY COVER다. 이 비비 커버 (Bivy Cover)는 그냥 홑겹으로 사용하거나, 극동계 방한 침낭 (Extreme Cold Weather Sleeping Bag)이나 중급 방한 침낭(Intermediate Cold Weather Sleeping Bag)의 외부에 부착하여 사용하면 된다.
세탁법도 나와있다.

정품임을 알리는 커버


87인치 x 35.5인치의 크기를 보이는 비비-커버는 방수 및 수증기 투습기능을 가진 소재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모든 접합부위는 열로 밀봉되어 있습니다.
Measures 87 Inch by 35.5 Inch. Bivy cover made from waterproof, moisture-vapor-permeable material with all seams heat sealed Includes snap fastener and slide fastener.
85인치 x 28인치 x 35인치의 압축색은 1평방피트 사이즈로 압축 가능하며 방수소재로 이뤄져 있습니다.
Measures 85 by 28 by 35 Inch. Compress Stuff Sack Constructed of water resistant materials. Compressible to one cubic foot.
6개의 1인치 너비 나일론 웨빙 스트랩은 사다리 잠금 버클로 조정됩니다. 강화 웨빙은 가방 둘레에 꿰매어져 있습니다. (번역기 번역결과)
Six 1-inch-wide nylon webbing straps adjust by ladder lock buckles Reinforcement webbing is sewn around the circumference of the bag.

나일론으로 된 끈은 배럴 록으로 닫을 수 있습니다.
측정결과 14인치 x 3인치 사이즈입니다.
Nylon draw cord closure with a barrel lock. Measures 3 by 14 Inch. Used military surplus.

비비커버 안쪽엔 다른 Sleeping Bag과의 부착을 위한 밸크로가 있고, 일련번호가 찍혀있다.

지퍼와 지퍼에 연결된 끈과 플라스틱 손잡이의 상태가 매우 좋다. 과장을 아주 살짝 보태서 아니, 전혀 보태지 않아보면 '단 한번도 사용되지 않은 것 같다.' 이쯤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게 상승했다.벨크로는 사용한 흔적이 좀 있지만 마찬가지로 지퍼는 거의 새것과 다름없다.

 

그리고 경량케이스. 정식 명칭은 스터프 색 스몰 (Small Compression Stuff Sack)

압축용 작은 물품 부대라는 뜻이다. 

펼치면 이렇게 된다.

TENNIER INDUSTIRIES의 정품임을 알리는 태그.

하나씩 상세사진과 함께 살펴본다.


라지 컴프레션백과 같은 압축백. 사이즈가 작다.


여기엔 춘추침낭만 넣어서 휴대하고 다니면 되겠다.

극동계용 침낭은 필요없는 봄/여름/가을에 Intermediate Cold Weather용만 들고 다닐때 좋을 것 같다. 

 

컴프레션 빅 & 컴프레션 스몰
겉 보기엔 큰 차이가 없는 큰 색과 작은 색.

이 두가지는 침낭을 넣어놓는 파우치인셈인데, 이것까지 하나의 큰 축으로 놓고 숫자까지 카운트해서 5-PCS SLEEPING SYSTEM이라고 하니까 웃기기는 하다. 이것도 미국의 스타일인가 싶기는 하다.

 

 

이렇게 전체 패키지를 모두 확인했다.

전체 패키지의 구성

이 최첨단 시스템은 최종 사용자에게 새로 개발된 단열재와 고강력 나일론 원단을 포함하는 가벼운 수면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This state-of-the-art system provides the end-user with a lightweight sleep system containing our newly developed insulation and high tenacity nylon fabric.

모두에 소개했다시피 충전재는 거위털도 아니고 오리털도 아니다. 그러나 테니어 인더스트리의 단열재와 나일론 원단의 기술력이 좋다. 결론은 나일론이잖아? 라고 하면 할말은 없지만 빨때마다 풀이 죽는 동물의 털보다는 나일론이 더 편리할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단 한번도 결착이 된 적 없는 스냅버튼의 상태.

스냅버튼을 결합해본다. 겉의 비비 커버까지 함께 결합하면 완성이 된다. 영하 45도까지 버틸 수 있는 풀셋.


예쁘게 배치하면 이렇게 만들 수 있다.

 


실사용기

 


수령을 마치고, 새 제품이 아닌만큼 아무리 상태가 좋더라도 세탁을 하고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
하지만 에디터는 참을 수 없었다. 배송 온 날이 주말을 앞둔 금요일이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

바로 거실쪽 발코니에서 사용해보기로 했다.
마침 호두는 자고 있었다. 새벽에 호두가 나를 찾을 때 어디로 없어졌을지 두리번 거리는것도 상상만으로 재밌었다.

바닥에 에어매트를 깔았다. 푹신하지 않을 수도 있고 바닥의 먼지로부터도 나 스스로를 보호하고 싶었다.

앞 발코니에서 성능 테스트

아침에 일어났을때의 상태.
호두는 예상대로 빵터졌고 미친놈이냐고 말했다.

우선 간단한 사용감은 매우 덥다는 한마디로 정리할 수 있겠다. 반팔 반바지를 입고 들어갔는데도 따뜻하다못해 더워서 뛰어난 보온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좁다는 것이 하나 있다. 에디터의 신체 사이즈는 186cm / 92kg (작성당시)인데 저 침낭에서 길이는 충분했지만 품은 넓지 않았다. 워낙 편하게 자는 것에 익숙해져 있어서 Munmy type의 침낭에서는 답답함을 조금 느낀것일 수 있겠다.

세탁을 진행. 드럼세탁기 사용가능.

웃길려고 베란다에서 테스트를 해봤었고 이제 깨끗히 한번 빨아주어야 한다. 제품의 설명에 드럼세탁기 사용가능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세탁을 진행한다.

건조를 마친 극동계침낭

세탁이 끝났으면 건조까지 진행한다. 제품의 숨을 살릴 수 있다. 그리고 고온에 세균까지 정리가 된다.
건조기는 사랑이다.

 

 


사용기

 

 

건조가 끝난 제품을 가져나와 따뜻한 상태로 호두에게 사용을 권해보았다. 

아기때문에 캠핑시 실사용이 힘든관계로 집안에서 진행함을 양해하기 바란다. 

키 170cm / 40kg (?)의 호두님이 들어갔을 때

들어가있을때의 느낌은 따뜻하다고 했다. 

만두가 더 높은곳에서 엄마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극동계 침낭에 들어간 모습

충전재는 가방에는 부착되지 않았다. 해부학적으로 설계된 풋박스는 가방의 두배에 해당하는 충전재가 충전되어있다. 꿰매어진 퀼팅 가슴쪽 칼라는 후드를 통해 위아래로 공기가 유입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Insulation does not migrate in the bag anatomically designed foot box contains twice the insulation as the bag. Sewn-in, quilted chest collar prevents air drafts up and down through the hood.

 

라는 설명이 있었는데 호두도 발쪽이 편안하다고 했다. 170cm라면 분명 풋박스쪽에 발이 닿았으리라. 

두겹을 다 씌워보았다. 엄청난 보온력에 더위를 안타는 김호두도 당장 나가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꺼내주었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는 만두

사실 이 사진이 지금 보면 굉장히 웃기다. 지금은 누워있는걸 싫어하는 만두가 저때는 그냥 누워만 있었네. 폭풍성장하는게 확확 느껴진다.

침낭의 감촉은 평화로워.
그 어떤 끔찍한 상황도 행복한 품을 빚어낸다.

에디터가 들어가보았다.

당시 틀어져있던 TV는 호두가 보던 육아 유튜브. 그래서 저렇게 무서운 누나가 찍혔구나. 고마워. 호두.

 

 


총평



침낭은 특수한 상황이 아니더라도 레져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아이템이다. 최근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로 캠핑 문화 활성화를 등에 엎고 캠핑족들을 중심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캠핑용 침낭들은 편안한 사용성과 다양한 상품성으로 큰 사랑을 받고있다.
최신 출시중인 침낭들은 한겹으로 펼쳐서 이불처럼 덮고 잘 수 있게 한다던지 여러 편의기능들을 제공한다.

군용 침낭은 그보다는 더 기술적인 측면에 집중을 한 모습이다. 뛰어난 내구성을 보유해서 작전 투입시에 어쩌면 생길 수 있는 변수를 사전에 제거해준다. 또한 방한/방투습까지 제공하여 스펙적으로는 극한의 한계까지 버틸 수 있다는 점이 비교할 수 없는 강점이다.

1세대 우드랜드패턴의 4PCS 슬립 시스템

단점으로 지적받는 것은 역시 디자인이다. 군용 카모플라쥬는 좋아하는 사람들은 열광하지만, 자칫 컬러풀한 캠핑세팅을 망치는 요소가 될 수도 있다. ACU 패턴을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Woodland Pattern의 대안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다.


태니어인더스트리의 미군 지급용 5 PCS 슬립시스템 (이하 미군 침낭)은 2세대 군용제품으로서 ACU패턴을 채택하고 있어 이런 단점을 상쇄시킨다. 스트릿 패션이나 컬러풀한 캠핑용품과도 잘 어울린다.

제품의 스펙을 중시하는 캠퍼, 가격대 성능비를 챙기는 분들 그리고 군용의 감성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이 제품은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다. 단, Used나 Used Like New등급의 중고의 경우가 해당될 것 같다. 새 제품은 굉장히 비싸니까.

현재 아마존에서 판매되고 있는 새 제품의 가격은 729.99달러이다.

 

실전에서 사용하게 되면 또다시 사용기의 형식으로 글을 올리겠다.

 

 

 

 

 

 

 

로그인이 필요없는

터치 한번의
공감♡은 블로그 운영에
큰힘이 됩니다!
↓↓↓↓↓
↓↓↓↓↓
↓↓↓↓↓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