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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Tech Reviwer

[리뷰] 2021년 고심끝에 휴대용 선풍기를 골랐다 : C타입 충전, 슬림 fan, 저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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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완연한 여름이다. 날씨좋은 일요일 점심, 마파두부를 만들어 먹기위해 집앞 마트에 두부를 사러간다.
이상하다. 집에서는 시원했는데 밖은 푹푹 찌는듯 덮다. 두부 육수가 흐르는 것처럼 내 땀도 흐를때 생각했다.


"휴대용 선풍기가 필요하다."


시장엔 다양한 아이템이 출시되어있다. 참 좋은 세상이지만 종류가 다양한만큼 오히려 제대로 된 똘똘한 녀석을 찾기는 어려워졌다. 2020년대를 사는 우리들의 아이러니다.

 

<네이버 제품검색 이미지>

 

내가 선풍기를 살때 어떤 것들이 중요한가를 생각해보았다.
우선 매일 사용해야하는 제품인만큼 잦은 충전을 해야하는 것이 자명하다. 충전이 빠르고 용이해야함. 이것이 제 1조건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거치가 자유롭고 탁상용으로 쓸수도 있을 것. 이 조건도 빼놓을 수 없었다. 들고다닐때 편해야겠지만 회사에 도착하면 탁상에 놓고도 쓰고싶었다.
마지막으로 사용시 소음이 없었으면 했다. 들고다닐때는 상관이 없지만 근무하는 사무실 환경이 매우 조용한 만큼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는 조용함이 필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결정한 제품이 이 제품이다.

 


슈피겐 무소음 휴대용 선풍기 3세대

 

광고 이미지를 보면 컬러는 총 세가지 색상 - 네이비 / 그레이 / 화이트

이렇게 기존 자사 모델을 까는 것은 좋지 않아보이지만, 그렇다고 다른 회사 제품을 공격하면 소송에 휘말릴 수 밖에 없으므로. 

정치인으로써 가장 조심해야할 적은, 과거의 내 언행이라고 했던가. 전자제품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과거 자사의 모델을 저렇게 그릴 수 밖에 없는 현실. 

<슈피겐 제품 광고 이미지>

 

그렇다. 슈피겐이라는 이 회사의 이름이 선풍기 글에서 보일거라고 상상한 독자분들이 많지는 않을 것이다. 스마트폰 보호케이스 / 보호필름으로 유명한 이 회사가 선풍기를 만들었다.

슈피겐이라는 회사가 생소하신 분들은 아래 나무위키를 참조해도 좋겠다.
https://ko.m.wikipedia.org/wiki/%EC%8A%88%ED%94%BC%EA%B2%90%EC%BD%94%EB%A6%AC%EC%95%84

 

슈피겐코리아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슈피겐코리아 모바일 액세서리를 주축으로 사용자에게 집중한 제품을 선보이는 회사

ko.m.wikipedia.org


슈피겐코리아라고 해서 마치 수입브랜드의 한국지사가 아닐까 이미지 메이킹이 되지 않나 생각한다. 하지만 국산브랜드이다. 캘리포니아에서 디자인된다는 애플의 방향을 벤치마킹하는 것도 하나의 포인트.

여전히 선풍기를 만든지 오래 되어보이지는 않는다.

다년간의 개발 노하우, 슈피겐 A/S 서비스라고 하는데 과연 다년간 소형가전을 제조해왔는가 의문이 든다.

그렇지만 이전 마우스 포스팅에서 봤듯, 용산의 HW 유통업체도 간단한 전자제품은 ODM이든 OEM이던 만들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슈피겐이 선풍기를 만든다고 해도 그리 놀랄 일이 아니라는 말이다.

 

그렇게 어려운 제품이 아니다. 그러니 여기까지 회사를 보는것으로 하고 제품을 보자. 

 


제품의 장점


이 제품은 두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다.
USB C타입 충전을 지원한다. 이제 대세가 되어버린 C타입 충전으로 하나의 충전선으로 스마트폰도 충전하고 선풍기도 충전할 수 있다는 것은 비슷비슷한 제품들 가운데서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USB-C타입을 광고하는 제품 이미지

두번째 장점은 얇은 팬 유닛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덕분에 휴대할때 투박하지 않고 가볍게 휴대할 수 있다. 가방이나 파우치에 무리 없도록 들어간다.

그리고 추가로 하나 더, 이렇게 목이 접히는 타입의 선풍기는 거치대가 따로 필요없이 자체 목을 꺾어서 각을 만드는 것 만으로 거치기능을 제공한다.

 

두께는 약 31mm. 얇은 팬 두께로 손잡이를 접어서 사용했을때 이렇게 셔틀버스 창문에도 놓을 수 있을정도로 얇은 두께가 나온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구매기

 

매번 그렇듯, 저렴하게 파는 사이트를 찾아본다. 딱히 보이는 프로모션이 없어 마켓가족구매센터에서 주문했다.  

쉽지않았다. 2개에 39300원. 1개에 19650원.
배송비 포함한 가격으로 겨우 배송비만을 절반 아꼈다. 정가판매를 고수하고 있는 슈피겐.

가격비교를 해보아도 본 에디터가 구입했을때보다 더 높은곳이 가격이 형성되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 여름은 여름이다.




실제 사용기

협찬이 아니다. 생존에 필요했던 제품인만큼 여름에 실제로 사용해보았다.
완충까지 걸리는 시간은 1.5시간정도. 만족스러운 충전속도를 보여주었다.  집에서 가정용 TA(충전기)를 이용해 충전했을때의 속도다.

배터리가 없는 상태에서 외출을 하게 되었더라도 걱정없었다. 스마트폰 충전을 위해 휴대하고 다니는 외장배터리로 충전을 하면 된다.

이럴때 바로 슈피겐 무소음 휴대용 선풍기 3세대가 빛을 발하는 것 같다.

더이상 스마트폰용 C타입 케이블 하나, 선풍기와 배터리 자신을 충전하기 위한 B타입 케이블 하나. 이렇게 챙길 필요가 없다. C타입 케이블 하나로 사용가능. 

USB-B타입에서 C타입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살아가는 우리들. 우리들에게 필수적인 요소

구미 출장을 다녀오는 에디터. 힘들었지만 선풍기 때문에 힘이났다. 버스에서 에어콘이 나오고 있었음은 비밀.

완충시에 사용은 한번 완충 후 충전선 없이, 10시간 이상 동작이 보장되었다. 

1년넘게 사용해보면서 확인한 수치다. 

기존 제품에 비해 동작시간도 마음에 들었다. 추가포인트. 

 


마치며

 

여름에 야외활동이 많은 분들에게는 필수적인 아이템이 아닐까 싶다. 본 에디터는 위 제품을 1년째 사무실에서 탁상용으로 쓰고있다. 많은 제품중에 꼭 필요한 항목들을 보유하고 있는 괜찮은 아이템을 추천해드렸다.  요즘, 2021년에 넥벤드 스타일의 목걸이 선풍기가 인기지만, 개인적으로 목에 뭔가를 얹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선호하지 않는다. 

그런 상황에서 2만원으로 누릴 수 있는 괜찮은 선택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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