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하반기 삼성전자 면접 후기입니다.
10월 8일, F사에 연차를 내고,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면접 3종세트를 보러 갔습니다. 넥타이는 F사 팀원들이 졸업선물로 사주신 넥타이를 골랐습니다. 성공을 상징한다는 이탈리안 레드. F사 팀원들이 사주신 넥타이를 메고 F사를 떠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저를 보니 참 못된 놈이라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지만, 삼성면접에 파란 넥타이를 메고가서 스머프라는 소리를 듣기는 싫었습니다. 우와- 입이 떡 벌어지는 건물이 있더군요. 저같은 이공계 공돌이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곳이었죠, 이쯤에서 인문계 여러분들의 메리트가 드러납니다. 서울 본사에서 일하실 수 있습니다. 입구는 좁지만 그 어느곳보다 좋은 세계가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대강의실, 이미 긴장된 표정의 면접자들이 무언가를 중얼거리면서 면접준비에 한창이었..
나 그리고 나의/생각_thinktank
2010. 10. 8. 0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