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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0] 상쾌한 여정 그리고 메모리 호텔

넓은 세상 속의/Biz to Sweden 2014

by 카펠 2014. 12. 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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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Stockholm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 1557 남았다. 우리은행에서 바꿔온게.. $1 = W1,111.12으로 $1800.. 환차손과 런던에서 사용한 금액을 합하면 243달러를 쓴건가.. 옷 한벌 샀으니까 양호!

12시에 ARLANDA 공항이다.
차갑고 상쾌한 공기가 북유럽에 왔음을 알린다.
시간이 늦었다. 택시를 타고 숙소로 이동. 이라크인 택시아저씨가 운전하는 스바루 레거시 택시를 타고 메모리 호텔로 향한다. 택시를 한번 탔을 뿐인데 세계가 하나라는게 체감되는건 왜일까.


Kista를 키스타가 아닌 시스타로 읽는다. 스톡홀름 중심가에서 약간 벗어난 위치에 위치한 이곳은 IT회사들의 건물들이 위치한 곳이라고 한다.
그런 곳 한가운데 있는 호텔이니 직장인들이 많겠지..
좋은 방에 배정되길 짧게나마 빌어본다.


시스타 Kista의 메모리 호텔이다.
40여일을 여기에 머물면서 무엇을 기억하게 될까..

방의 키가 상당히 멋드러지게 생겼다.
저 구멍이 뽕뽕 뚤린 부분을 문 손잡이에 꽂으면 방문이 열린다.
뭔가 엄청난 복제방지 메커니즘이 적용된 듯한 인상을 주다가도,
오히려 복사하기 쉽겠다는 생각이.. -_-;





방의 첫 인상이다. 필요한것만 있는 비즈니스 2인실.
깨끗함이 맘에 든다.
간접조명도 좋고, 책상도 있어서 이렇게 블로그질을 할 수 있는 것도 좋다.

짐을 풀어놓고 씻고 누웠다.
와이파이가 연결되니 단절되었던 세계와 연결된다.
담배나 술 중독이 아니라 연결중독이다. 그에 따른 결핍현상을 며칠 겪고 있다.
숙소에 돌아오면 그게 해소된다.
밖에선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실내에서 이제 와이파이로 인터넷 걱정은 없으니, 사람들과 연락하고 음악도 맘껏 들을 수 있고, 어쩌면 이피엘 경기도 볼 수 있을지도 모르지!

내일이 EPL데이다.
난 딱 그 일생일대의 기회를 하루차이로 또 날리고 말았다.
어제의 런던 타임어택이 만약 토요일이었다면!
난 맨시티의 경기를 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결국.. 안타깝게도 '다음 기회에'


내일은 첫 출근이다. 괜찮은 분들과 첫인사를 할 수 있기를 설레는 맘으로 기대해본다.

디찐통감 보고있나. 너희의 생일선물 한화 몬데인 시계차고 왔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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