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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Tech Reviwer

샤오미 HUTT : 창틀 사이도 들어가는 현존하는 가장 확실한 유리창 로봇청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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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싸도 와이프 호두가 절대 안사겠다고 했던 제품이 있다.

친구 단냥이 무조건 사야한다고 강추하던 제품이 있다.

 

매우 안타깝게도 그 두 제품은 같은 제품이다.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까 고민하다가 나는 생각했다.


아! 생일선물로 받자!


엄마아빠에게 열심히 설명하고 조르기 찬스를 써서 드디어 나의 품에 들어오게 된 제품, 요 녀석 바로 알아보자.


가격

 

샤오미 후트 Hutt의 가격은 사실 다 비슷한 편이다. 판매자별로 비슷한 요금대를 설정해두고 있다.
샤오미 창문 로봇청소기 2세대라고 불리는 이 기기의 모델명은 DDC55 이다.

 

13만~14만원에 판매중이다.
가끔 한놈만 걸려라 식의 스마트스토어의 물건도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본 에디터는 G9에서 12만7750원에 구입했다. 

 


스펙

 

제조회사 샤오미
제조년월 2020년 7월
센서 - 장애물 인식센서 O
센서 - 추락방지 센서 O
모터 - 방식 BLDC모터
모터 - 전압 24V
배터리 - 방식 리튬이온
배터리 - 용량 650mAh
배터리 - 충전시간 2시간 20분
사용시간 20분
소비전력 120W
소음 65dB
리모컨 있음
낙하방지로프 있음
무게 1.14kg

 

AS는 불가하다. 모터가 사용된 제품이라 초반불량이나 무리한 사용시 고장의 가능성이 꽤 되니 서비스 문제에 민간하신 분들은 구매를 신중히 고려하시길 바란다.

 

 

 


언박싱

 

 

도착은 오래걸리지 않았다. 

6월 28일 주문 ~ 7월 3일 도착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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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세워놓았을때
박스 눞혀놓았을 때

 

DDC 윈도우 클리닝 로봇. 겉 박스가 있고, 안에 보면 아래와 같이 내부 박스가 있다. 

요런 산뜻한 새박스를 만날 수 있다는 데에서, 박스덕후들은 좋아할 것 같다. 

박스를 개봉하면 이렇게 제품 보관되어있고, 메뉴얼 들어있고, 위에 한국사용자들을 위한 돼지코가 포함되어있다. 

한글 메뉴얼의 수준이다.

이건 사람이 처리한것같진 않고, 번역기를 돌린 것 같은 느낌이다. 

주파수 변환 로봇

당신의 신변 안전과 상품의 유효한 업무를 보장해주십시오(?)

ㅋㅋㅋ

 

언박싱을 하다보니 출출해서 치킨을 시켰다. 

FEAT. 지코바 숯불 닭바베큐 

 

설명서를 보면서 하나하나 만나본다. 

본품위엔 보호필름이 얇게 붙어있고 아래쪽에는 전원을 위한 케이블이 분리 불가하도록 장착되어있다. 

액세서리 박스 외형. 

박스를 열어보면 아래와 같은 액세서리가 들어있다. 

전원 케이블 나머지, 그리고 리모컨, 여분의 청소매트가 들어있다. 

여러분들을 위해 꺼내보겠다. 

박스 밖으로 꺼내놓으니 전에 안보이던 안전케이블, 물을 뿌리기 위한 분무기. 

청소기가 창밖에 매달리게 되는데, 그때 전원이 끊어지면 흡착되어있던 친구가 밖으로 떨어질 수 있다. 그때 안전을 보장해주는 생명선으로 이것이 중요해진다. 이걸 집안에 단단히 고정해두고 동작시키도록 하자.

줄이 너무 기니까 포승줄 스타일로 묶어주도록 하자. 

안전띠를 본체에 결속해줄때는 빠지기 힘들도록 나사로 되어있다. 

케이블은 TMI

비닐을 깔쌈하게 떼어내주면 나타난 본체. 

모두가 아시다시피 본 제품은 두개의 빨빨거리는 원형 발이 붙어있다. 

거기에 양말을 씌워주자. 발이 어떻게 생겼는지 더 자세히 살펴보자. 

가운데 원은 돌아가지않고, 외부의 큰 원이 돌아가는 방식이다. 

전원케이블은 분리가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이 부분에,

플러그쪽 전원부를 연결한다. 

리모컨이 굳이 필요할까? 싶었는데, 나중에 사용해보니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전원에는 돼지코를 가볍게 연결해주자. 

 

 

 

 

 

 


실사용기

 

 

이제 실제로 사용해보자.

밤이라 창밖에 붙여서 쓸 수 없었다. 

그래서 선택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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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샤워부스. 유리벽에 잘 붙어있는 것이 확인된다. 

아래쪽은 반투명 유리 재질이라 여기에도 잘 붙어있을까가 염려되었지만, 강한 흡착력으로 잘 붙어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OK!

 

화장실 샤워부스가 다 완료되고났을때 걸레의 상태를 살펴볼까?

이렇게 더러워졌다. 

그걸 보니 흐뭇-

이 상태로 계속 쓰게되면 유리에 걸레자국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새걸로 자주 갈아주도록 하자. 

 

 

 

 

 

다음날.

거실 유리에 사용해보기로 한다. 

이렇게 깨끗해지는게 보인다. 

 

동작을 시작하면 맨 위로 알아서 올라가서 청소를 시작한다. 

처음에 유리가 너무 더러우면 위와같이 동심원자국이 쭉 생기게된다. 

걸레를 변경해주면서 두번정도 하면 완전히 깨끗해진다. 

 

자, 두번정도 반복해주면 과연 유리가 어떻게 될까?

 

이랬던 유리가 어떻게 될까? 

과연 어떻게 변할까?

나는 어떤 효과를 바라고 샤오미를 구입하게 된걸까?

 

기대하시라. 

사용 완료 후 유리상태

하악!!!!

 

비가 오다가 그친날,

샤오미 HUTT 하기 좋은 날.

 

유리가 진짜 깨끗해졌다. 

안쪽 유리도 해줘야한다. 이렇게 말끔하게 잘 붙어있는 것을 보자.

뿌듯.

 

제품의 두께가 9cm가 되지 않아, 샷시의 외부 유리와 안쪽 유리의 사이에도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 

이 샤오미 HUTT DDC55의 최대 장점 이다. 

 

다시한번 말한다.

최대 장점이다.

 

이게 불가능하면, 샷시 및 방범창이 기다리고 있는 우리나라 특성상 거의 사용불가하다고 보면 된다. 

 

안전하게 붙어서 스스로 동작한다. 

청소하는 장면을 거실에서 흐뭇하게 지켜보았다. 

얼마나 강력할지 손으로 잡아서 당겨보았지만 당겨지지 않았다. 그만큼 3800Pa의 흡입력은 강력하다. 

아직 청소가 필요한 왼쪽 샷시들. 

가장 어려운 작업은 사실 모기장이 있는 샤시부분의 처리다. 

그쪽면은 로봇청소기가 들어갈 수 없다. 

하지만 나는 해결책이 생각났다. 

일단 열어주자. 

마치 쏘우의 함정처럼 풀기 어렵게 되어있는 이놈의 방범창. 

창밖으로 안 뛰어내린다구요!

이렇게 복잡하게 하지 않았으면 ㅜㅜ

 

열어서

모기장을 창틀에서 분리해서 눕혔다.  

이렇게 눞히면 청소가 가능해진다는 말씀!

이렇게 완료가 되었다!

창문의 개방감이 정말 좋아졌다. 

 

청소과정을 비디오 클립 (동영상) 형태로 4배속으로 만들어보았다.

귀엽게 뽁작뽁작 움직이는 후트 ㅋㅋ 

호두는 요녀석에게 후트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4배속으로 보니 얼마나 똑똑하게 움직이는지 더 확실히 보인다. 

 

 

 

밤이 깊고, 

가래떡을 굽는다. . . 

그리고 제철 옥수수를 삶는다. 

뉴슈가를 넣는것도 빠트리지 않는다. 

 

 

집안의 불을 끈다. 

집안의 불을 끄고,

분위기 있게 만들고

고개를 돌려 창밖을 바라본다. 

샤오미 HUTT DDC55가 만들어준 창밖의 풍경을 감상한다.

 

 

 


마치며

 

 

이렇게 알아본 샤오미 유리창 청소기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보겠다. 

 

장점

9cm라는 두께

강한 흡착력

긴 전원선과 긴 안전끈

 

단점

9cm라는 두께

 

 

9cm라는 두께는 장점이자 동시에 단점이 되기도 한다.

충분히 얇아 대부분의 창틀안에 들어가지만, 반대로 여전히 살짝 부족한 감이 있다. 

두겹의 샷시에서 가장 바깥쪽의 창틀을 닦을때는 그게 안전창틀과 가장 가까워서 아슬아슬하게 안들어가기도 한다. 

샤오미는 더욱 노력해서 1cm만 더 줄여주길 바란다.

그러면 정말 완벽해진다. 

 

 

월요일이 되고 나는 출근하면서 버스정류장에서 우리집을 쳐다보았다. 

위에서 텐트를 말리고 있는 주민이 시선을 확 빼앗지만, 어느집 유리창이 가장 새 유리창처럼 보일까?

마치 새집처럼 짙고 푸른 유리창이 되어버린 우리집. 

샤오미 HUTT DDC55가 가져다준 우리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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