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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리고 나의/생각_thinktank

삼성전자 최종 합격했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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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에 이어서 삼성전자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미미선배! 이렇게 부르려고 했는데, 동기가 된다네요!

좋습니다!!^^

 

그날 회사에서 디어삼성 화면을 보면서 멍..했습니다.

합격..

두번의 SSAT 탈락이 있었기에

이번의 SSAT 합격도 정말 기뻤지만,

그 다음단계, 나와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디어삼성의 초록색 퍼즐을 보면서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팀장님 선배님께 뭐라고 말씀드리지..

엄마 아부지 정말 좋아하시겠다..

..좋다..

이런 생각들이 머리속을 맴돌면서

기쁨인지 아쉬움인지 모를 감정을 느꼈습니다.

 

힘들었지만 어제부로 이전 회사에서 퇴사하고,

어제 우리 스터디 멤버들과 즐거웠던 식사를 하고 돌아오니

슬슬 새로운 회사에 가게 된다는 실감도 나고

스터디를 졸업하는 것도 실감이 나는 것 같습니다.

그러네요 정말.

이제 저도 정식으로 스터디를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취업준비를 하면서 느꼈던 점을

사랑하는 YES WE CAN 여러분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미 경지에 다다른 우리 멤버들은 다 알고 계신 부분이겠지만, 새로 오시는 멤버들을 위해 써봅니다)

 

3월달에 반신반의로 처음 참여한 우리 스터디.

제가 기본이 안 되어있었다는 생각은 했었지만,

첫 시간을 가지고 나서 저 자신이 얼마나 부족했던 사람인지 알게 되었었죠

멤버들께서는 그날 피드백을 이렇게 해주셨네요.

 

시선이 아래쪽으로

다른 사람이 대답시 표정이 어두움

말끝 흐림

몸 앞뒤로 흔들립니다.

 

모의면접에서는 이렇듯 형편없었던 모습들이,

반복되는 연습과 피드백 노트를 자주 들여다보고 계속 스스로에게 되뇌임으로써

많이 교정되었던 것 같아요.

 

토론 연습에서도 매주 다양한 주제를 경험해 보면서

예를 들어가서 진술해서 상대방을 이해시키려는 노력을 주로 하였고,

무엇보다 경청하는 자세를 익히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매시간 시사브리핑이나 모의프리젠테이션의 중요성은 잘 아시리라 생각해서 생략하겠습니다.

 

제 첫 날을 2010 3 1일로 기억합니다. 3 1일부터 어제 10 23일까지..

(최근 3개월간은 공백기간이었지만^^)

YES WE CAN의 도움으로

취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퍼시스에 다니면서

삼성전자 면접을 준비하며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노력했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잘됐지만, 다소 위험하고 힘든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연습을 할 때 준상이가 저한테 이렇게 말해줬었죠.

"절박함이 사라진 것 같다".

그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때에 따라선,

자신이 진정 원하는 회사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면

다른 회사에 다니는 일,

또 다른 회사로의 자소서를 계속 쓰는 일은 멈추고

올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말이 길어졌네요.

핵심은!

저처럼

좋은 학교도 아니고

성적도 안 좋고,

표정도 어둡고

사람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고

말끝을 흐리며,

말할때마다 몸을 앞뒤로 흔드는

사람도 취업에 성공했다는 것입니다.

 

저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우리 스터디의 일원이 된 여러분들이라면

우리 스터디의 내실있는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노력하실 것이고

반드시 취업할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자주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스터디 졸업생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YES WE CAN!!!

 

 

윤동준

exwaiz.com

01053331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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