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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리고 나의/노력_effort

PC로도 수준급의 음악을 : 북쉘프 스피커로 데스크탑 오디오 환경 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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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까지 넷플릭스 4K재생 가늘 PC포스팅 4부작으로 본격 IT리뷰의 시작을 알렸다.
이렇게 '보는 것'에 대해 확실한 업그레이드를 했다면 다음은 '듣는 것'에 대해 업그레이드해보자.

 

최근들어 친구한테 자주 연락이 오는 주제가 있다. 

바로 오디오 성능에 대한 컴플레인이었다. 

하만카돈 GO + PLAY

 현재 친구가 쓰고있던 블루투스 스피커 하만카돈 고+플레이 제품이다.

삼성전자가 하만의 전장부문을 인수하고나서 출시된 제품이다. 그래서 패밀리넷에서 구입할 수 있었다.

블루투스 스피커이지만 AUX단자를 가지고 있어서 PC의 메인보드 스피커에 연결해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원래 용도대로 들고나가서 블루투스로 듣기보다는 보조로 제공하는 유선연결로 쓰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래서일까? 카톡이 왔다.

 

 

소리가 늦게 나온다는 것이다. 

아무것도 듣고있지 않다가 유튜브를 보던, 음악을 듣던 딱! 소리를 틀으면 앞부분이 씹히는 것이다. 

 

"안녕하세요. 카펠입니다. 제 방송을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 시작이 이렇게 되어있다면, 

"안녕하세요. 카펠입니다. 제 방송을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들리게 된다는 말이다. 이게 반복되서 힘들다고 한다. 

카톡만 봐도 상당히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게 우리가 보기엔 아무일도 아닌 것 같지 않아도 당사자에게는 매우매우 스트레스가 느껴지나보다. 이런 생활에서의 거슬리는 점을 기프는 잘 견디지 못하는 편!

나같아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래서 나는 자동차 블루투스에서 느끼고 있는 현상 - 티맵의 음성 길안내 초반 1-2초가 씹히는 현상 - 과 같은 원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렇게 말해줬는데, 기프 나름대로도 원인을 찾아 본 모양이다.

웹서핑중 이런 글이 나왔는데, 나는 저 분석이 정확하다고 생각한다. 친구가 주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하더라도 AUX를 제공하는데 거기에 저런 처리가 되어있지 않다는 것은 확실히 문제.

 

상당히 좋은 스피커이지만, 저런 문제가 있다면 계속 쓸 수가 없다. 그래서 교체를 권했다. 사용하던 제품은 당x마켓에 떠나보재자고 하고 새 제품을 물색했다. 


제품 구성 전략회의

 

오늘의 제품을 어떻게 구성할지 간략회의를 통해 클라이언트 기프와 대화해보았다. 

목적은 '데스크탑의 사운드 재생' 

 

아마 데스크탑 환경을 쓰는 사람들중 절대 다수는 아래 네 분류에 해당될 것이다.

1. PC용 스피커

가장 저렴하고 대중적이다. 볼륨 컨트롤 및 마이크, 헤드폰을 위한 모듈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보통 출력이 낮다. 아래 소개할 다른 타입의 스피커 대비 장점을 크게 찾아볼 수 없다. 가격? 그렇다 가격이다.

 

2. 블루투스 스피커

데스크톱에는 일반적으로 블루투스 수신모듈이 없다. 하지만 만원대의 저렴한 금액으로 블루투스 수신 모듈을 달거나, 혹은 메인보드가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데스크탑의 경우 음악 재생용으로 쓸 수 있다. 그렇게 쓰는 분들도 많고, 또한 AUX 입력단자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기에 유선으로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3. 사운드바

비교적 최근에 나온 타입. 대부분 TV에 연결하여 사용하게 된다. 등장한 이유도 데스크탑보다는 TV에서 사용하기 위해 태어난 제품이 맞다. TV는 기술의 발전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얇아져서 보기 좋아졌지만, 스피커에 있어서는 이 얇은 디자인이 쥐약으로 작용한다. 그래서 등장한 제품으로 TV의 아래쪽에 놓고 쓰이는 제품이다. 스피커 유닛 두개 혹은 네개에 서브우퍼가 포함되기도 한다. 

 

4. PC-FI

바로 오늘의 주인공, PC-FI다. PC와의 공존을 위해 보통 책상위에 놓는경우가 많으며 PC스피커와 같은 유닛크기를 가진다면 같은 출력을 가진다. DAC과 앰프로 이루어진 본체가 따로 필요하며, 최근에는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제품도 있고, DAC과 앰프가 두개의 스피커중에 한쪽에 포함되어 본체가 없는 제품도 있다. 필수적인 부분은 스피커와 앰프이다. 이걸 잊지 말자. 

 

 

 

각자 용도와 여건과 상황 따라 맞는 스피커를 사용하면 되겠다.

 

나는 기프에게 4번 PC-HI를 권했다. 

설치될 개념의 그림을 그려보자.

노트9로 괴발개발 그려버린 모습

 

구성은 스피커 (LEFT & RIGHT 1개씩), 앰프 이렇게 단순하게 된다.

매우 단촐하다. 앰프AMP라고 보라색으로 간단하게 표현했지만 저기 파워앰프+프리앰프로 구성할 수 있고, 아니면 두가지가 합쳐져있는 인티앰프로 구성할 수 있다. 

 

그래서 매우 단촐하게 프리앰프 + 스피커 구성으로 가려고 한다. 초록색/보라색으로 표현한 연결에 필요한 선들도 함께 구비하도록 하자.

 


시작하며

 

10월 9일 금요일 한글날. 쉬는날이다 예이!

호두를 친구 송희네 집에 데려다 주었다. 

 

위례송파 내친구 송희네 집에 호두를 내려주자. 
호두를 놓아준 댓가로 받게된 육아용품. 
그렇다. 호두친구 송희는 유아 육아를 마스터했다.

 

 

 

이렇게 호두를 주고 물건들을 잔뜩 받아왔지만, 이건 중요한게 아니니 넘어가자. 

기프를 만나서 배가 고파서 식사를 요구했다. 

 

"작업하기전에 밥은 먹이고 일시켜야지? 기팀장?"

분식이 먹고싶어서 깨봉이 김밥 깨돌이김밥 보정점으로 갔다. 

 

 

 

김밥과 떡볶이. 아.. 배고프다.
오뎅도 추가시켜서 충분히 먹었다. 

 

 

 

진리의 참치김밥 한줄과 떡볶이와 오뎅을 먹고, 배를 두드리고 나왔다. 이제야 일할 힘이 나는구나. 
택배가 와있는 기프네로 갔다.

 


오늘의 제품

 

오래 시간을 끌었다. 오늘의 제품을 소개하겠다. 

쿠팡 로켓배송 쉬는날도 배송오는 대단함.

 

 

오늘의 재료들

 

짜잔 오늘의 제품들이다. 설치할때 설렌다. 

 

 

 

 

PC-FI의 심장, 핵심 오늘 선택한 앰프를 소개한다. 

 

 

 

 

 

인티앰프, 비트웨이 A3. 

스펙에 대해 알아보자. 

 

Bitway A3

분류 : 인티앰프

정격출력 : 100W/ch

BASS : O

TREBLE : O

출시 : 2015년

원산지 : 중국

가격 :70,210원 (다나와 최저가 기준)

 

 

 

 

 



인티앰프란?

인티앰프의 정확한 용어는 인테그레이티드(Integrated) 앰프이다. 그걸 줄여서 인티앰프라고 한다. 이것도 편의를 위해 하나로 합쳐진 제품이다. 원래는 베이스와 트레블을 조정하는 프리앰프 따로, 출력을 전담하는 파워앰프가 있다. 이 두가지가 합쳐진 형태라고 보면 된다. 

 

제품 구성에 대해 알아보자. 오픈!

 

 

 

 

본체와 전원 어댑터 및 케이블

 

 

 

매우매우 단촐한 구성이다. 

 

 

 

 

 

비닐 속에 보이는 비트웨이 제품. 포장은 매우 단촐하나 재품 자체의 마감은 좋아보인다. 이런 제품을 좋아한다. 패키징보다 제품에 신경을 더 쓴 모습. 물론 디자인뿐이라면 곤란하다지만. 인티앰프를 이렇게 개봉했다. 

 

 

 

어댑터 크기가 인티앰프 크기보다 더 큰 건 못본척 넘어가주자.

 

자 여기에 추가로 필요한 제품들이 있다.

동축 케이블.

원래는 다른 사이트에서 사려고 했는데, 기프가 이 새로운 데스크탑 오디오환경을 금토일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완성해야했던 터라 구매는 대부분 큐팡 로켓배송으로 이루어졌다.

 

 

 

 

 

 

박스 훼손 제품이지만 공휴일인 한글날 배송을 보증해주는.. 물류업계 종사자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배송 온 케이블의 모습

 

길이는 5M로 충분할 것 같았다.

 

 

무산소동선 스피커케이블

 

 

다음은 RCA케이블.
이것도 완전 쌈마이제품만 피하면 사용하기에 충분하다.


 

 

 

 

응 이것도 로켓배송

 

 

금도금 2RCA 케이블 포장상태.

요녀석은 3M 제품구입. 인티앰프와 데스크탑 본체까지만 이어지면 되므로 충분

열어보면 이렇게 생겼다. 

2RCA 케이블

자, 오늘의 꽃 스피커 선정제품을 공개한다. 

엘탁스 모니터 III

북쉘프 스피커, 엘탁스 모니터3. 

스펙에 대해 알아보자. 

 

Eltax Monitor III

분류 : Hi-Fi 스피커, 북쉘프

유닛구성 : 2 way

정격출력 : 90W

임피던스 : 4-8옴 (임피던스가 높아지면 소리가 섬세해지고 차분해진다. 그러나 출력이 낮아지는 단점이 있다.)

감도 : 89dB

재생대역 : 50Hz ~ 22,000Hz

액티브 타입 : 패시브 스피커

출시 : 2013년

원산지 : 중국

가격 : 226,930원 (다나와 최저가 기준)

 

여기서 또 알아보고 지나가자. 
북쉘프 스피커란? 

별다른 뜻이 아니다. 책장이라는 뜻이다. 이 스피커 분류는 바닥에 놓고 쓰는 대개의 Hi-Fi 스피커와는 달리 크기가 작아서 마치 책장 선반에 들어갈 것 같다는 뜻으로 붙은 이름이다. 책장에 놓고 쓰라는 의미가 아니다.  크기에 의한 분류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여기서 더 크면 플로어 스탠딩, 더 길고 커지면 톨보이라고 부른다. 

박스 전면

제품 스펙 소개는 위에 따로 명시해놨으니 참조바란다. 박스는 크고 하얗고 기분좋게 생겼다.

 

엘탁스 모니터3 (Eltax monitor3)를 고른이유 :

평이 매우 좋았다. 하나같이 거의 이 가격대의 북쉘프 스피커에선 적수가 없다고 말했다. 보통 사운드라는건 감성적인 면이 강해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수가 있는데, 이 제품은 그런게 없었다. 갖춰야할 건 모두 갖춘 제품이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모니터 스피커라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모니터 스피커란, 이퀄라이져를 조정하지 않고, 저음/중음/고음을 모두 평탄하게 세팅한 스피커를 말한다. 사용 용도를 한가지로 치우치지 않고 범용적으로 쓸 수 있다는 말이다. 사운드 믹싱하는 사람들이 많이들 사용하는 것 같다. 제조사나 제품별로 고유한 값들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전문적인 분들이 사용하는 것 같다. 

스스로 막귀라고 말하는 기프에게 무색무취와 사운드 자체의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또 향후 자신이 원하는 쪽으로의 진화로 나아갔으면 좋겠는 마음에서 이 제품을 선정했다. 

 

 

박스 후면 제품 스펙

기프 칼로 오픈.
다들 보다시피 새 제품은 아니다. 당근마켓에서 중고로 구입했다. 여기에도 썰이 있다. 엘탁스를 구입하기로 결정하고 고객의 의중을 받들어 중고로 먼저 알아봤다.

이것도 매물이 없어서 내 주변에만 딱 1개 발견될뿐, 기프네 근처 죽전/보정에는 매물이 없었다.
그래서 내가 대신 구입했다. 판매자는 오디오 경력이 20년이라고 밝히신 중년의 남자분. 내공이 느껴졌다. 추천 앰프까지 제시해주셨지만 내 고객의 시간이 그걸 구하기엔 충분하지 않았다. 그래도 그 계기로 연락처를 주고받아 가끔 연락을 주고받으며 지내고 있다.

쿨매물! 좋았어.

머그컵과 엘탁스모니터3 크기비교

박스에서 꺼내놓은 모습. 바닥에는 4점 스피커 스파이크가 기본 장착되어 있어, 책상과 접촉면적을 최소로 유지하고 있다. 스피커의 밑에 뾰족하게 붙어서 스피커를 띄워놓은 스파이크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하자. 진짜로 필요한건지 혼란스럽고 음향기기의 청소를 위해서라는 글


연결시작

 

케이블은 두 줄이 붙어서 한가닥으로 되어있다. 이걸 그대로 사용하다가 스피커 양갈래로 찢어질땐 찢어준다.

제품이 설치되어야하는 책상. 케이블을 5M에서 반을 자르고 또 반을 자르고해도 적당한 길이가 나온다. 

설치 전에 대강 길이를 재본다. 

기프네 있는 도구로 케이블을 자른다. 

기프네 집에 있는 롱노우즈 플라이어로 작업한다.

 

절단완료한 모습

그 부분의 목을 따서 피복을 벗겨준다. 

선을 연결해야하는 부분이 많아서 다 작업을 했다.

헉헉 갯수 많아.

벗겨내었다.

 

연결시에는 바나나 플러그를 이용해서 작업할 수도 있지만, 그냥 하기로 했다. 이미 기프는 돈을 많이 지출하였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도 판매중인 제품. 

바나나 플러그는 이렇게 선을 안쪽에 연결시켜주고 그대로 꽂아서 쓰도록 하자.

엘탁스 모니터3 스피커에 연결해준다. 우퍼와 트위터에 따로 연결할 수도 있고, (이 경우 가장 좋다.) 바이와이어링으로 한번에 이용할 수도 있다. 

이번엔 앰프쪽에도 레버를 돌려 살짝 풀고, 

동축 케이블을 방향에 맞게 연결해준다. 

뒤에서 본 연결 구조도

이렇게 연결을 마쳤다. 소리가 잘 들리는지 테스트해보자. 

내가 테스트하는 모습
단촐한 구성. 성능은 단촐하지 않음.

 

 

클라이언트 기프에서 소리를 들려줘보았다. 

맑고 해상력 있는 보이스와 고음이 좋다. 


실제 놓을 설치장소로 이동

책상으로 이동하여 설치해주었다. 

앰프는 책상 가운데 위치
우측 스피커 

책상 사이즈가 충분히 나와서 다행이다.

호두는 도빈이랑 잘 놀고있는 것 같았다. 

위례에서 호두는 잘 있다고 사진이 왔다. 나도 열심히 작업하면서 잘 있었어 호두야. 

사운드 테스트

엘탁스 모니터3 사운드 테스트. 


쉬는 시간

 

폴드2 초광각 진짜 좋다. 
플라이수트 아님. 맥코트입고 바람을 잔뜩 머금고 달림.

작업을 마치고 청량한 하늘 아래에서 essential 플레이리스트에 빠져서 음악을 좀 듣다가, 이대로 사그라드는 노을이 아쉬워서 기프를 데리고 자전거를 탔다. 예쁜 소리를 내는 스피커를 들인날, 어김없이 눈에도 예쁜 풍경을, 귀에는 청명한 바람소리를 담아주었다.

진짜 강아지 아님 주의
아인슈패너와 자몽에이드
아트카페 톤. 호두랑 영상통화하던 중인 것 같다.

12km 코스를 한바퀴 돌고, 카페 (아트카페 톤)에서 커피한잔씩을 했다. 집을 오래 비울수가 없다. 엘탁스 모니터3로 이른밤 특유의 잔뜩 깔리는 소리를 들어야하니까. 어서 빨리 돌아가자.

자꾸 소리가 듣고 싶어지는 밤이다.


마치며

 

 

이렇게 필요에 의해 데스크탑용 PC-HI 환경을 구축해보았다. 총 금액 20만원 under로 구축 가능했는데, 녹음 영상에서 표현되지 않을만큼 수준급의 소리를 들려주었다. 음악 감상에서야 당연하고, 친구가 즐겨보는 축구중계에서도 해설의 목소리가 귀에 따악-따악 꽂히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무관중 경기 진행중으로 아쉽게도 관중들의 함성이나 현장감을 즐기지는 못했지만 그런 용도로 만든 제품도 아니고 매우 저렴한 초소형 인티앰프에서도 이정도 수준급의 사운드를 뽑아내주어서 적잖이 놀랐다. 

 

 

당근마켓 판매자분과의 대화

 

 

판매자분이 추천해주신 인켈 AD2A, 2210은 이제 제품정보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오래된 모델이지만, 전통의 명가의 제품이고 또한 중고매물로 매우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서 추천해주신 것 같다. 판매자분은 오디오를 나보다 더 잘 알고 계신분인 것 같으니까 (실제로도 마크 레빈슨이나 B&O등의 기기를 보유하고 계셨다.) 

 

한 분야의 마니아와 대화하는 것은 늘 즐겁다. 그 사람의 인생이나 경험을 부분적으로나마 들여다볼 수 있게 된다. 

 

삼촌한테 받아놓은 인텔 앰프도 있는데, 그걸 언제한번 기프한테 가져다주고 세팅해보고 싶다. 

아! 한가지 또 빼먹은게 있다. 사실은 가장 중요한 것중의 하나인데 그것은 바로 DAC(Digital Analog Converter). 현재 사운드를 메인보드의 사운드 칩셋에 의존하고 있는데, 참고로 친구가 사용중인 메인보드 B450M Pro4에는 Realtek ALC892라는 오디오 칩셋이 장착되어 있다. (7.1CH 지원) 많이 성능이 올라왔다고는 하지만 별도의 DAC에는 아마 상당한 격차를 보일 정도로 성능이 떨어질 것이다. 할말이 많다. 이건 다음에 다뤄보자. 꼭 기회가 되면 다뤄보고싶다!

 

핵심은 가용한 자금 범위내에서 가장 저렴하게 (20만원 under) 시스템을 구축해 보는 것이었으니까, 각자의 주머니 사정에 알맞게 환경을 맞춰보는것도 좋겠다.

 

요약해보자. 

- 북쉘프 스피커 구입 (가장 투자를 많이 해야하는 제품, 엘탁스 모니터 추천 ※블루투스버전 제외)
- 인티앰프 구입 (편의를 위한 구입, 향후 업그레이드 필요. BITWAY사 제품은 SO-SO)
- 스피커 케이블 구입 (저렴한 제품도 상관없다.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음)
- 3.5mm + 2RCA 케이블 구입 (인티앰프와 패시브 스피커 연결시 필요. 만원대 제품 추천)

이것이 오늘의 요약이다. 

 

 

어쩌면 부족함이 느껴지는 위 초기 세팅에서 하나하나 업그레이드해가며 차이를 확인해보는것도 재미를 느껴보는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겠다. 

오늘의 결론이다. PC 스피커에 의존하지말고 조금 더 나아가보자. 데스크탑에서도 수준급의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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