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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리고 나의/생각_thinkt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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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그만 둘 때는... (출처 : 이말년 웹툰) 이런 식의 퇴사는 곤란하겠지.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자리도 아름답다고 했다. 한번 보고 다시는 안 볼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서 통보없이, 배째라는 식의 퇴사는 안된다. 사람 일 모르는 거다. 언제든 다시 만날 수 있다. 아니, 근본적으로 다시 만나지 않는다고 해도 그래서는 안되는 거다. 물론.. 불편했다. 회사의 규정은 퇴사하기 전 한달 전에 통보해야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있다. 이 경우, 한달동안은 다른 사람의 업무를 인수인계 받을 수도 없고, 다른 사원들로부터 '그만 둘 사람' 취급을 받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따가운 눈치를 받으며 지내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견뎌야 한다. 좋은 끝마무리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야 한다. 적어도 나는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블로그 로고 변경 2010년 10월 25일 새로운 로고로 교체.samsungsdser.com 에서 계속 사용하던 로고. 예전에는 삼성SDS 워너비. 이제는 삼성전자 인. 조금 방향이 달라지긴 했지만 내 블로그로 인해서 내가 간절히 원하던 것을 이룬 것 같아서 좋다. 뿌듯하다. ... 이제 나도 Second Life 시작!
삼성전자 최종 합격했어요 :D 미미에 이어서 삼성전자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미미선배! 이렇게 부르려고 했는데, 동기가 된다네요!좋습니다!!^ㅁ^ 그날 회사에서 디어삼성 화면을 보면서 멍..했습니다.합격..두번의 SSAT 탈락이 있었기에이번의 SSAT 합격도 정말 기뻤지만, 그 다음단계, 나와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디어삼성의 초록색 퍼즐을 보면서만감이 교차했습니다. 팀장님 선배님께 뭐라고 말씀드리지..엄마 아부지 정말 좋아하시겠다..아..좋다..이런 생각들이 머리속을 맴돌면서 기쁨인지 아쉬움인지 모를 감정을 느꼈습니다. 힘들었지만 어제부로 이전 회사에서 퇴사하고,어제 우리 스터디 멤버들과 즐거웠던 식사를 하고 돌아오니슬슬 새로운 회사에 가게 된다는 실감도 나고 스터디를 졸업하는 것도 실감이 나는 것 같습니다.그러네요 정말.이제 ..
2010년 하반기 삼성전자 면접 후기입니다. 10월 8일, F사에 연차를 내고,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면접 3종세트를 보러 갔습니다. 넥타이는 F사 팀원들이 졸업선물로 사주신 넥타이를 골랐습니다. 성공을 상징한다는 이탈리안 레드. F사 팀원들이 사주신 넥타이를 메고 F사를 떠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저를 보니 참 못된 놈이라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지만, 삼성면접에 파란 넥타이를 메고가서 스머프라는 소리를 듣기는 싫었습니다. 우와- 입이 떡 벌어지는 건물이 있더군요. 저같은 이공계 공돌이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곳이었죠, 이쯤에서 인문계 여러분들의 메리트가 드러납니다. 서울 본사에서 일하실 수 있습니다. 입구는 좁지만 그 어느곳보다 좋은 세계가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대강의실, 이미 긴장된 표정의 면접자들이 무언가를 중얼거리면서 면접준비에 한창이었..
삼성전자 면접 4일 전... 삼성전자의 면접을 준비하면서, 나는 행복하다는 것을 느낀다. 한울빛 도서관. 내가 앉은 의자, 남이 앉은 의자. 모두가 매달려서 공부하는 책상, 휴식을 취하는 소파, 모두 퍼시스라는 탭을 달고 있다. 나는 이처럼 어찌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사람들이 모두 당연하게 그곳에 있으리라 생각하는 물건, '가구'를 만드는, 그것도 한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가구'를 만드는 회사의 신입 사원이다. 하지만 나는 일탈을 꿈꾸고 있다. 인생에 있어서의 더 나은 가치 ㅡ 부와 명예 ㅡ를 따라 삼성전자에 입사하기 위해 추석연휴, 주말을 반납하며 노력하고 있다. 행복한 고민이다. 미취업자가 분기 28만 8천명에 육박하는 시대가 되었다. 이런 시기에 나는 좋은 기업과 더 좋은 기업을 놓고 행복한 저울질을 하고 있다. 이 ..
하루 하루 낭비하고 있어. 자소서를 쓰기 위해 살아가는 하루 하루. 이렇게 사는게 정말 의미가 있는 삶일까? 나는 아직 준비가 안 된게 아닐까.. 아직도 반성하지 못하고, 절실함을 깨닫지 못했다. 난 아직 멀었다.
나에겐 욕심이 필요하다 그것이 알고 싶다. 스타강사편 일등만이 살아남는 세계. 우리나라 사교육이 과열되어있다는 것이 초점이지만 나에게는 학원강사들도 돈을 많이 벌고자 한다면 '이렇게 열심히해야 성공하고 살아남는다.' 라고 들렸다. 거울을 가져다놓고 화면에 잡히는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면서 연습하는 그런 모습. 그런걸 배우고 싶다. 나에겐 욕심이 없다. 항상 말하지만 나는 나에게 애정을 갖고 스스로를 소중히 생각해야 한다. 남보다 나. 인터넷 강의에 대한 두가지 생각. 첫째, 모두에게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체적인 사교육비의 절감 효과를 준다. 두번째, 모든 학생들이 똑같은 생각, 똑같은 사고를 하게 된다고 했을때의 그 결과는 끔찍하다. 학생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생각해서 새로운 질문을 생각해낼 수 있도록 해야지, 획일적인..
격언 "그때의 두려움을 어찌 잊을 수 있으리오!" 왕이 말했다. "하지만" 여왕은 말을 이었다. "메모해 두지 않으면 잊고 말 겁니다."
[리뷰] District 9 영화를 볼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한다. 현대를 살아가는, 살아있는 나는 정말 행운아로구나. 세상은 점점 좋아질 것인가? 외계인 구역. 디스트릭트 9은 인물의 ;;;;
김문현 교수님께 보낸 이메일 존경하는 김문현 교수님께 금요일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드릴 말씀이 있어서 이메일을 보냅니다. 원래는 어제 기말고사를 제출하면서 말씀을 드리려고 했는데, 시간이 11시 58분인지라, 서둘러 이메일을 보내야 했기에 기한을 지키기 위해 말씀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실은 교수님께 찾아가기 전에 제가 수강하는 다른 과목의 교수님께도 비슷한 부탁을 드리기 위해 찾아가 뵜었습니다. 그분은 관리상의 어려움과, 회사에 말하기 힘드니까 우리쪽에다가 아쉬운 소리하는 것이냐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회사에서도 일주일을 늦춰주었다고 말씀드렸지만 결국 어렵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학교 학생 정도의 스팩이면 인턴경력이 없어도..
엄마의 막무가내식 주장 은혜중기는 부천에 있고 사무실이 있고 사장이 있고 일 처리하는 직원이 한명 있다. 형제중기는 금촌에 있고 사무실도 있고 사장도 있고 일 처리하는 직원도 한명 있다. "그럼 아버지는 형제중기 사장이 아니네?" "그게 왜 사장이 아니야. 넌 이해력이 확실히 떨어지는 것 같애, 아버지 포크레인 자체가 형제중기라고!" "금촌에 형제중기가 있는데 거기 속해있다며?" "금촌에서 잠깐 속해있긴 했었는데, 아버지는 다른 형제중기라고!" "그럼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왜 답답하다, 이해력이 떨어진다고 해? 처음들은 개념이고 회사는 3개인데 이름이 2개인데 누구나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거 아냐?" "아냐. 넌 확실히 이해력이 떨어져. 나중에 회사가서 어떻할려고 그러니?" ... 어제 워낭소리 사건도 있고, 이번일도 있고..
[리뷰] 트루먼 쇼 The Truman Show (1998) 1998.10.24 개봉 / 15세 이상 / 102분 / 드라마 / 미국 · 감 독 : 피터 위어 · 출 연 : 짐 캐리(트루먼 버뱅크), 로라 리니(메릴/한나), 노아 에머리히(멀론/루이스), 에드 해리스(크리스토프), 나타샤 맥켈혼(실비아) · 씨네서울 평점 : ★★★★
비싸지는 우유값의 진실 이젠 슈퍼마켓이나 대형마트를 가도 우유를 선뜻 집어들기가 쉽지 않다. 이유는 예전에 비해 급격하게 비싸진 가격때문이다. 지난해 6월 까지 200ml짜리 우유의 전국 평균가격은 464원이었지만, 8월 520원으로 오른데 이어, 10월에는 628원까지 올랐다. 불과 넉달사이에 35%넘게 오른것이다. TV에선 낙농업계가 어렵다고 한다. 그들은 우유를 마시자고 연예인, 운동선수들을 내세워 호소한다. 건강에도 좋은 완전식품, 게다가 어려운 낙농업을 돕는다는 뿌듯함까지 안고 사람들은 우유를 소비한다. 비싼 가격에 눈살은 찌푸려지지만 나를 돕고 나라를 돕는 기분으로 마시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무너지는 낙농업계를 돕는다고 비싼가격에도 사먹는 이 구매행위가, 정작 목장을 운영하는 업자들에게는 그다지 돌아가지 않는다..
나도 몰랐던 펌로깅과 블로깅 shyjune님의 블로그에서 정말 좋은 글을 읽었다. 블로그라고 하나 가지고 있지만 이런 나도 아직 펌로거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 같다. 원문 읽기
도서관 7층. 넓은 책상. 생각 한 조각. 똑똑해지고 싶다. 뭘 알더라도 정확히, 폭넓게, 깊이 있게 알고 싶다. 그래.. 흔히들 말하는 지식인이 되고 싶다. 26세, 10월. 잠자는 시간도 아까워해야 할 시기가 아닌가? 이미지는 영화 "Good Will Hunting"의 한 장면.
유감 표명과 사과. 그 차이 다음은 2009년 9월 15일자 한겨레신문 2면에 난 "비정규직 해고대란설은 과장" 기사 전문이다.이영희 노동부 장관이 비정규직법의 정규직 전환 조항이 발효되면 ‘해고 대란’이 생길 것이라는 노동부의 주장이 과장된 것이었다고 처음으로 시인했다.이 장관은 퇴임을 앞두고 14일 오후 정부 과천청사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해고 대란이) 결과적으로 과장되었다는 것은 수용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비정규직 가운데) 70%가 해고될 것이라고 봤는데, 애매한 ‘계속 고용’이 30%가 나왔다”며 “10명 가운데 7명이 해고될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은 분명히 착오였다”고 말했다.노동부는 지난 4일 ‘기간제 노동자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7월에 계약기간이 끝난 비정규직 노동자 1만9760명 가운데 7276명(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