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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세상 속의/Trip to Europe 2010

[20101120_DAY1] 처음 밟아보는 이국 땅, Helsinki, Fin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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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하게 준비해서 집을 나섰다.
이제 한달 반 뒤에 오겠구나..

오전 일곱시 반에 집앞에 데리러 온 윤짱
아.. 너무 고마움ㅠㅠ
인천공항 고속도로. beautiful.







맛있었던 식사.
면세점에선 향수세트 구입. 6만?
책도 샀다. 비행기에서 보려고. 몇시간이나 날아가려나.
이건희, 이병철 책.
헬싱키까지 날아가는 비행거리 7039km


드디어 이륙!!
기내맥주는 Samdels 47%
그리고 처음타본 외국으로 가는 비행기
한국시간 밤 8시 45분.
이제 거의 도착할 듯 싶다. 헬싱키ㅡ
어떻게 이동 할 것인가?
가볍고 기분 좋게 구경만하자. 욕심부리지 말고~
갈아타는 건 시간을 지키는게 정말 중요하다는 것.

내 시계는 밤 9시 25분. 시간을 거꾸로 돌린다. 오후 2시 25분으로.










FINLAND!!!!
여기가 외국.. 외국냄새.. 촌스럽지만 난 그랬지. 느낌이 색다르고 마냥 좋았다.



핀란드엔 눈이 왔다. 날씨도 무척 춥고. 하늘이 흐렸지만 오후 3시 30분이라고는 믿어지지는 않을 정도로 어두웠다. 차들은 라이트를 켜고 다닌다.
버스 탑승.
내일 오전에 늦지 않게 와야하니까 T버스 말고 그냥 615를 탔지.
그리고는 어두워졌지.
오늘 계획으로 세웠던 여러 곳들은 못가고, 결국은 헬싱키 대성당 Tuomiokirkko로 향했다.
눈발이 날려서 폰도 못 보고 지도는 젖고 눈을 뜰 수 없었다.
길을 물어가면서 겨우 찾아간 Tuomiokirkko (발음하기 힘들었다;;)
규모도 크고 멋졌다. 평화롭고 온화한 분위기~














그냥 외관만 사진찍고 말려고 했는데, 들어갔다가 너무도 마법같은 경험을 했다. 성가대로 보이는 분들이 노래를 불러주셨던 것. 너무 좋았어 엉엉ㅠㅠ 위 사진에서는 결혼식을 끝내고 나오는 부부들의 모습이었다.
부러운 모습..





























배가 고팠다. 스스로 저녁을 먹고 싶었다.
뭔 가 먹고 싶어졌는데, 맥도날드가 보였다. Subway sandwich를 봤다. 그래도 한국에서 먹어볼 수 있는 맥도날드보다는 뭔가 핀란드에만 있는 음식을 찾아 먹자! 이런 느낌으로 음식점을 물었고, 정말 눈물나게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여자분을 만나서 Cafe talo에서 먹었다.

Mushroom pasta 그리고 Karjala beer! 가격은 15 euro였다.















아.. 파스타 맛이 강하지만, 정말 배고팠고, 맛있게 먹었다.
이제는 숙소를 찾아야 하는 순서다.
추워죽겠는데, 아무리 찾아도 나오진 않고, 길을 물어봐도 주민분들도 모르고 힘들었다.
올림픽 스타드움까지 가는 트램을 가르쳐주고 숙소에 전화까지 해 준 여자분, 정말 고맙습니다.
그래도 찾기 어려웠다. 아.. 진짜 막막했다.
그러다가 겨우 간판 발견해서 안으로 쭉 들어가서 발견.
Room 17 Bed 9
(20유로. 나중에 생각해보니 꽤 괜찮은 호스텔이었다.)
그리고 이제는 외국에서 맞는 첫 밤이다.
첫날밤..
이불은정말포근했고 좋은냄새가났다 일곱시간. 푹잤다!!
















이 여행은 나에게 정말 중요한 사실을 깨우치게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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